美고교총격사건 책임논쟁 가열

美고교총격사건 책임논쟁 가열

입력 1999-04-28 00:00
수정 1999-04-2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施治謙? 최철호특파원?尸? 콜로라도주 리틀턴 컬롬바인 고교 총기난동은이미 1년 전에 경찰에 제보됐으나 이를 무시,결국 참사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건발생 초기 집에서 눈에 쉽게 띄는 총기류와 일기 등을 부모의무관심으로 발견 못해 사고를 막지 못했다고 발표,책임을 부모쪽으로 몰아갔었다.

그러나 이전에 분명한 제보가 있었음에도 경찰이 묵살한 사실이 26일 밝혀지면서 책임논란의 화살은 이제 경찰의 중대 과실쪽으로 향하고 있다.

경찰제보 사실은 범인 해리스의 이웃이자 같은 학교 학생의 부모인 랜디 브라운씨가 이날 격앙된 감정으로 언론에 공개하면서 드러났다.

브라운씨의 아들 아론군도 당시 사건 현장에서 범인들이 그를 향해 서너차례 총을 겨눠 쏘았음에도 필사적으로 피해 위기를 모면했다.

그는“지난해 3월부터 무려 7∼8차례에 걸쳐 경찰에 알렸지만 경찰은 이에대해 전혀 관심을 갖지 않았다.서면 고발까지 했으나 경찰은 이를 무시했다”고 경찰을 공박했다.



브라운씨는 해리스가 만든 웹페이지에 기록된 파이프 폭탄제조방법등 18쪽에 달하는 내용물을 경찰에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1999-04-28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