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건설이 오는 8월 LG엔지니어링과 합병한다.

LG건설은 27일 충남 당진 서해대교 현장에서 열린 제3차 정기이사회에서 LG엔지니어링 합병안을 의결한 데 이어 조만간 주총을 열어 오는 8월 통합법인을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주식합병 비율은 LG건설 1주에 LG엔지니어링0.395006주다.

LG건설은 이번 합병으로 LG엔지니어링의 자본금 312억원을 더해 자본금이 1,961억원으로 늘어나며 부채 비율은 497%에서 398%로 100% 포인트 가까이 낮아진다.이번 합병으로 해외 사업부문과 엔지니어링 기능을 확보하고 플랜트사업을 확충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78년 10월에 설립된 LG엔지니어링은 지난해 1조1,230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했으며 정유 및 석유화학,발전,환경부문의 플랜트사업에 주력해 왔다.

박건승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