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창-사회병폐 원인 버려진 양심을 되찾자

독자의 창-사회병폐 원인 버려진 양심을 되찾자

입력 1999-04-28 00:00
수정 1999-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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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의 영장인 사람이 한 사회를 이루고 떳떳이 살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자아기준을 우리는 ‘양심’이라고 한다.좀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양심은 사물의 선악,정사를 판단하고 명령하는 능력이며 도덕적 의식이라고 할 수 있다.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지금 우리 사회에는 양심을 아무곳에나 내던지는이들이 너무 많다.

세상살이가 힘들어서인지,스트레스를 받아서인지 몰라도 멀쩡한 양심들이아무곳에서나 내팽개쳐지고 있는 것이다.고급 승용차 뒷좌석에 타고 가던 점잖은 신사가 아무렇게나 불타는 담배꽁초를 차창 밖으로 내던진다.

말쑥하게 차려입은 숙녀가 검을 씹으면서 걷다가 보란듯이 내뱉는다.머리에무스를 바르고 등에 책가방을 짊어진 학생들이 담배를 물고가다 반도 못 태운 꽁초를 가로 화분대에 꽂아놓고 지나간다.그런가 하면 공장의 주인들은몰래 폐수를 버려 산하를 오염시키고 있다.

우리의 미래를 이어갈 어린 새싹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무엇을 남겨줄 것인가.버려진 양심은 아무리 줍고 주워도 끝이 없다.버려지는 양심을 보면서안타까움을어찌할 수가 없다.

양심이 버려진 텅빈 가슴과 머리 속에서 어떤 좋은 생각이 나올 수 있겠으며 어떻게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겠는가.

자기 가정과 직장,사회가 밝고 건전하게 유지되려면 버려진 양심부터 주워담자.남에게 혐오감을 주고 해를 주는 행동은 올바른 양심으로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만 할 것이다.작은 것에서부터 올바르게 바로잡는 양심을키워나가자는 것이다. 류지만[서울 동작구 흑석2동]
1999-04-2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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