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연구원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의 경영권은 즉시 박탈해야 하며,현재 우리 기업이나 금융기관의 지분 30% 이상은 해외에 매각해야 한다는 ‘획기적인 내용’의 보고서를 최근 청와대에 제출한것으로 밝혀졌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국금융연구원은 대우와 현대가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기 앞선 지난 17일 청와대 의뢰에 따라 ‘워크아웃의 경제적 영향’이라는 보고서를 만들었다.
이 연구원은 ‘기밀’로 분류된 이 보고서에서 “우리 경제의 근본적인 불안은 부실부문의 처리능력이나 자세,향후 수익성 여부에 집중돼 있다”며 “신속한 워크아웃을 통해 부실을 조기에 처분하고 회생가능한 부문은 즉각 분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특히 워크아웃에 선정된 기업의 경영권은 즉시 박탈해야 하며 신속한 해외매각을 통해 경영의 조기정상화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또 현 여건에서 우리 기업이나 금융기관의 지분 30% 이상은 해외지분으로 충당할 수 밖에 없으며 이는 고용이나 발전촉진 효과면에서 바람직하다고주장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실업 등 당장의 경제·사회적 불안요인은 이미 표면에 들어난 이상 심각하지 않을 수도 있으며 정부는 채권금융기관의 출자전환이 용이하도록 추가적인 재정을 즉각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례연구로 대우와 현대를 지목하며 이들에 대한 워크아웃은 현 정부의 위기대처나 예방능력을 확실히 부각시킬 수 있는 귀중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감독위원회는 대우와 현대가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뒤 두 그룹의 금융제재를 논의하기 위한 채권금융단 회의를 무기한 연기시킨 바 있어후속 조치가 주목된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국금융연구원은 대우와 현대가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기 앞선 지난 17일 청와대 의뢰에 따라 ‘워크아웃의 경제적 영향’이라는 보고서를 만들었다.
이 연구원은 ‘기밀’로 분류된 이 보고서에서 “우리 경제의 근본적인 불안은 부실부문의 처리능력이나 자세,향후 수익성 여부에 집중돼 있다”며 “신속한 워크아웃을 통해 부실을 조기에 처분하고 회생가능한 부문은 즉각 분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특히 워크아웃에 선정된 기업의 경영권은 즉시 박탈해야 하며 신속한 해외매각을 통해 경영의 조기정상화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또 현 여건에서 우리 기업이나 금융기관의 지분 30% 이상은 해외지분으로 충당할 수 밖에 없으며 이는 고용이나 발전촉진 효과면에서 바람직하다고주장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실업 등 당장의 경제·사회적 불안요인은 이미 표면에 들어난 이상 심각하지 않을 수도 있으며 정부는 채권금융기관의 출자전환이 용이하도록 추가적인 재정을 즉각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례연구로 대우와 현대를 지목하며 이들에 대한 워크아웃은 현 정부의 위기대처나 예방능력을 확실히 부각시킬 수 있는 귀중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감독위원회는 대우와 현대가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뒤 두 그룹의 금융제재를 논의하기 위한 채권금융단 회의를 무기한 연기시킨 바 있어후속 조치가 주목된다.
1999-04-2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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