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파업기간동안 택시에 전용차선 개방을

지하철 파업기간동안 택시에 전용차선 개방을

입력 1999-04-24 00:00
수정 1999-04-2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하철 노조의 파업 기간 동안 교통난을 덜기 위해 한시적으로 버스 전용차선에 택시도 다닐 수 있게 해야한다는 주장에 제기되고 있다.

교통관련 단체와 운전자들은 파업과 지하철 단축 운행으로 도로 교통량이크게 늘어 버스전용차선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경직되고 틀에 박힌 대책을 내놓기보다는 융통성있는 교통 정책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파업 이후 출퇴근 시간의 정체가 30분 가량 빨리 시작되고 있고,육상교통량이 1.5배나 증가했다.이는 파업에 따른 교통 대책으로택시 부제가 해제됐고 지하철 단축 운행으로 자가용 출퇴근자가 늘었기 때문이다.택시기사 오영학(吳英學·42)씨는 “지하철 파업이 시작된 뒤 낮에도교통체증이 심한데 버스전용차선은 텅 비어 있다”면서 “택시만이라도 전용차선 통행을 허용하면 소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선례를 남긴다는 점에서 택시의 버스전용차선 진입은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희동 서울시의원, 암사동 서원마을 주민 간담회 참석... 교통·생활불편 현안 점검

이희동 서울시의원(강동1,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일 오후 4시 암사동서원마을회관에서 김성호 서원마을운영위원회 회장을 비롯한 주민들, 강동구의원, 강동구청 관계자 등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마을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자들은 ▲3324번 버스 노선 변경 ▲선사축제 기간 교통 문제 ▲선사유적지 울타리 개선 ▲건설폐기물 처리업체 이전 ▲둘레길 조성 공사에 따른 자재·차량 이동 등 다섯 가지 안건을 논의했다. 먼저 3324번 버스 노선과 관련해 주민들은 노선 신설 및 조정 과정에서 서원마을이 대중교통 혜택에서 소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긴 배차 간격과 암사역사공원역 등 주요 거점으로 향하는 직행 노선 부재로 여러 차례 환승해야 하는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목소리였다. 이에 이 의원은 버스와 지하철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서울시의 노선 변경 기준과 절차를 면밀히 살펴, 교통약자를 비롯한 주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소외되지 않도록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선사축제 기간 교통 문제와 관련해서는 축제 기간 마을 진입로가 통제되면서 주민들이 농로길로 우회해야 하는 불편과 차량 정체로 인한 사고 위험이 지적됐다.
thumbnail - 이희동 서울시의원, 암사동 서원마을 주민 간담회 참석... 교통·생활불편 현안 점검

이와 함께 운행이 단축된 지하철을 이용하지 못해 자가운전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을 위해 남산 터널의 혼잡 통행료를 파업 기간 동안 받지 않거나 할인해줘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1999-04-24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