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합 ‘2인대표 이사체제’로 개편

고합 ‘2인대표 이사체제’로 개편

입력 1999-04-24 00:00
수정 1999-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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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대상인 고합의 최고 경영자(CEO)가 채권단의 공모(公募)나 ‘헤드헌터’(인재확보)를 통해 외부에서 영입되는 등 경영진이 개편된다.장치혁(張致赫) 회장은 경영에는 간섭할 수 없게 되며,다만 이사회의장을 맡아 고합은 ‘2인 대표 이사체제’로 바뀐다.

주채권은행인 한빛은행을 비롯한 61개 채권금융기관들은 2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제7차 협의회를 열고 외자유치 실패 및 경영부실에 책임이 있는현 경영진을 퇴진시키고,채권단이 전문 경영인을 영입해 대표이사로 선임키로 했다.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권한 행사는 전문 경영인이 하게 했으며,장회장은경영에 일체 간섭하지 못하게 했다.채권단은 외자유치 실패로 고합의 올 하반기 채무상환계획을 수정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외국의 전문기관과국내 회계법인의 실사를 거쳐 그 결과에 따라 출자전환 등의 금융지원 여부를 결정짓기로 했다.실사는 3개월 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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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호기자

1999-04-2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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