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22일 최근 연쇄 항공사고와 관련,조중훈(趙重勳) 회장이 모든책임을 지고 회장직을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조양호(趙亮鎬) 사장은 회장으로 남아 국제업무 등 대외적인 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사장에는 심이택(沈利澤) 부사장이 승진해 선임됐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중구 소공동 해운센터 빌딩에서 조회장,조사장 등 10여명의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사장 선임을 위한 이사회를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태원(李泰元) 부사장 등 상무이사급 대한항공 임원 29명은 심사장이 권한을 최대한 행사해 새로운 민간항공 기업을 창조하고 경영혁신을 도모할 수있도록 일괄 사표를 제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은 대한항공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게 되며조중훈 회장은 대한항공 회장직에서는 물러나되 상법상 효력이 없는 그룹회장직은 유지하게 된다.
이같은 대한항공 수뇌부 교체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최근 잇단 항공사고와 관련,대한항공 오너 경영체제의 문제점을 지적한 지 3일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이다.
신임심사장은 이날 오후 2시30분 서소문 KAL빌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취임사를 통해 “일련의 항공사고로 국민과 정부당국에 크나큰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27년간의 항공사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인명중시의 과학적 경영을 목표로 삼아 안전운항에 최대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중훈 회장이 그룹회장을 맡기로 한 것에 대해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조중훈 회장이 그룹회장직을 유지키로 한 것은 창업주로서의 경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진그룹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하기 위한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대한항공은 전문경영인의 손에 맡겨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태기자sungt@
조양호(趙亮鎬) 사장은 회장으로 남아 국제업무 등 대외적인 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사장에는 심이택(沈利澤) 부사장이 승진해 선임됐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중구 소공동 해운센터 빌딩에서 조회장,조사장 등 10여명의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사장 선임을 위한 이사회를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태원(李泰元) 부사장 등 상무이사급 대한항공 임원 29명은 심사장이 권한을 최대한 행사해 새로운 민간항공 기업을 창조하고 경영혁신을 도모할 수있도록 일괄 사표를 제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은 대한항공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게 되며조중훈 회장은 대한항공 회장직에서는 물러나되 상법상 효력이 없는 그룹회장직은 유지하게 된다.
이같은 대한항공 수뇌부 교체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최근 잇단 항공사고와 관련,대한항공 오너 경영체제의 문제점을 지적한 지 3일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이다.
신임심사장은 이날 오후 2시30분 서소문 KAL빌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취임사를 통해 “일련의 항공사고로 국민과 정부당국에 크나큰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27년간의 항공사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인명중시의 과학적 경영을 목표로 삼아 안전운항에 최대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중훈 회장이 그룹회장을 맡기로 한 것에 대해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조중훈 회장이 그룹회장직을 유지키로 한 것은 창업주로서의 경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진그룹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하기 위한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대한항공은 전문경영인의 손에 맡겨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태기자sungt@
1999-04-2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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