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으면 자사 상품이라도 권하지 말라’ ‘말단직원에게도 최대한 재량권을 줘라’ ‘고객의 취향을 미리 알아 접대하라’….
재미동포로 미국 월가에서 투자기관 임원으로 활약했던 인천대 로이 홍(洪宇亨·38)초빙교수는 14일 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국제경영원이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가진 최고경영자 월례조찬강연에서 “미국 월가(街)의 성공비결은 철저한 고객우선주의에 있다”고 말했다.
월가를 움직이는 원칙중 그가 첫째로 꼽은 것은 ‘윈(WIN)-윈(WIN) 철학’이다.그는 “월가의 투자은행들은 자사가 내놓은 상품이라도 투자자의 목표와 조건을 충분히 검토한 뒤 손실위험이 크다고 판단되면 투자를 만류하는게 일반화돼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투자은행에 갓 들어온 말단직원들에게도 막대한 재량권이 부여된다고 밝혔다.그는 월가를 ‘정글’에 비유했다.입사 후 별도의 적응훈련을 받지 않고 바로 현장에 투입되기 때문이다.때론 소속은행을 대표해 기업의 최고경영진을 1대 1로 만난다.그는 “개인의 창의성과부단한 노력만이 월가에서 생존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월가의 독특한 접대문화도 소개했다.그는 “월가에선 고객접대가 철저하게고객취향에 따라 이뤄진다”고 했다.따라서 고객의 취향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스포츠 경기의 1등석 관람권을 준다거나 유명 연예인 쇼를 구경시켜주는 등 접대방식도 가지가지다.그는 “한 투자은행 직원이 여성고객들을 위해 유명가수 훌리오 이글레시아스 공연관람과 함께 그와의 대화자리를주선해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월가의 엄청난 투자자본 동원능력이 기업의 투명성 때문”이라면서“투명성은 기업이 중요정보를 제때 정확하게 주주들에게 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한국기업들은 회계만 미국의 방식을 따르면 투명성이 확보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홍교수는 86년 MIT 경영대학원을 수석으로 졸업한 뒤 퍼스트 보스턴,슈로더국제투자은행,스위스 유니온은행 등 월가의 투자기관에서 임원을 지냈다.
재미동포로 미국 월가에서 투자기관 임원으로 활약했던 인천대 로이 홍(洪宇亨·38)초빙교수는 14일 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국제경영원이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가진 최고경영자 월례조찬강연에서 “미국 월가(街)의 성공비결은 철저한 고객우선주의에 있다”고 말했다.
월가를 움직이는 원칙중 그가 첫째로 꼽은 것은 ‘윈(WIN)-윈(WIN) 철학’이다.그는 “월가의 투자은행들은 자사가 내놓은 상품이라도 투자자의 목표와 조건을 충분히 검토한 뒤 손실위험이 크다고 판단되면 투자를 만류하는게 일반화돼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투자은행에 갓 들어온 말단직원들에게도 막대한 재량권이 부여된다고 밝혔다.그는 월가를 ‘정글’에 비유했다.입사 후 별도의 적응훈련을 받지 않고 바로 현장에 투입되기 때문이다.때론 소속은행을 대표해 기업의 최고경영진을 1대 1로 만난다.그는 “개인의 창의성과부단한 노력만이 월가에서 생존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월가의 독특한 접대문화도 소개했다.그는 “월가에선 고객접대가 철저하게고객취향에 따라 이뤄진다”고 했다.따라서 고객의 취향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스포츠 경기의 1등석 관람권을 준다거나 유명 연예인 쇼를 구경시켜주는 등 접대방식도 가지가지다.그는 “한 투자은행 직원이 여성고객들을 위해 유명가수 훌리오 이글레시아스 공연관람과 함께 그와의 대화자리를주선해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월가의 엄청난 투자자본 동원능력이 기업의 투명성 때문”이라면서“투명성은 기업이 중요정보를 제때 정확하게 주주들에게 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한국기업들은 회계만 미국의 방식을 따르면 투명성이 확보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홍교수는 86년 MIT 경영대학원을 수석으로 졸업한 뒤 퍼스트 보스턴,슈로더국제투자은행,스위스 유니온은행 등 월가의 투자기관에서 임원을 지냈다.
1999-04-1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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