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재벌인 현대그룹 계열사들의 현대전자 주가조작 혐의는 철저히밝혀져야 한다.금융감독원은 지난주 현대중공업과 현대상선이 2,200억원을동원,현대전자 주가를 2배 이상 끌어 올린 혐의로 두회사 회장을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주가조작의 경우 혐의를 받고 있는 기업들이 국내 최대 재벌 계열사일 뿐 아니라 주가조작 규모가 증시사상 최대규모이고 조작동기 또한 적자를내는 계열사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것이 아니라 대주주의 호주머니 챙기기와 재벌 구조조정과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복합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재벌들의 계열사간 부당거래는 대부분 흑자기업이 적자기업을 지원,문어발식 경영형태를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인 사례이다.
그러나 이번 현대그룹 계열사간 주가조작은 2개 계열사가 증시에서 현대전자 주식을 사들여 주가를 올리는 반면 대주주인 현대그룹 鄭씨 일가는 보유주식을 매각,회사에는 손해를 입히고 대주주는 이득을 보는 수법을 이용했다는 점에서 증시 투자자들은 물론 일반 국민들이 혐오감을 느끼고 있다.현대전자 주식은 증시의 시가총액 순위 9번째에 들어가는 대형종목이어서 이번주가조작이 사실로 드러나면 피해자가 많을 뿐 아니라 금액면에서도 국내 증시사상 최대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7년 무려 1,835억원이나 적자을 낸 현대전자의 주식가격을 98년 상반기 1만4,000원에서 하반기에 3만2,000원까지 끌어올린 것은 재벌이 아니면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재벌의 도덕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고 있다고 하겠다.이번 주가조작 혐의는 주가를 조작한 회사·주가조작으로 이득을 본 사람·주가조작의 창구가 모두 한울타리(현대그룹)라는 점에서 더욱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또 이번 주가조작의 시기가 반도체 빅딜이 추진되고 있는 시점과 일치하고있어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현대그룹은 현대전자와 LG반도체간의 빅딜을 유리하게 이끌어 가기 위해서 주가를 끌어올렸을 개연성이 있다는 의문 때문이다.
검찰은 현대전자의 주가조작 혐의를 철저히 조사,관련자를 엄벌하여 증시에서 재벌이 주가를 조작하는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미국에서는 주가를 조작한 범인들은 단순히 증권거래법위반 사범으로 처리하지 않고 ‘집단폭력·부패조직법’을 적용,중형을 선고하고 있다.증권감독당국은 재벌그룹의 주가가 별다른 사유없이 폭등할 경우 매매심리에 즉각 착수,선의의 투자자가 손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번 주가조작의 경우 혐의를 받고 있는 기업들이 국내 최대 재벌 계열사일 뿐 아니라 주가조작 규모가 증시사상 최대규모이고 조작동기 또한 적자를내는 계열사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것이 아니라 대주주의 호주머니 챙기기와 재벌 구조조정과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복합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재벌들의 계열사간 부당거래는 대부분 흑자기업이 적자기업을 지원,문어발식 경영형태를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인 사례이다.
그러나 이번 현대그룹 계열사간 주가조작은 2개 계열사가 증시에서 현대전자 주식을 사들여 주가를 올리는 반면 대주주인 현대그룹 鄭씨 일가는 보유주식을 매각,회사에는 손해를 입히고 대주주는 이득을 보는 수법을 이용했다는 점에서 증시 투자자들은 물론 일반 국민들이 혐오감을 느끼고 있다.현대전자 주식은 증시의 시가총액 순위 9번째에 들어가는 대형종목이어서 이번주가조작이 사실로 드러나면 피해자가 많을 뿐 아니라 금액면에서도 국내 증시사상 최대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7년 무려 1,835억원이나 적자을 낸 현대전자의 주식가격을 98년 상반기 1만4,000원에서 하반기에 3만2,000원까지 끌어올린 것은 재벌이 아니면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재벌의 도덕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고 있다고 하겠다.이번 주가조작 혐의는 주가를 조작한 회사·주가조작으로 이득을 본 사람·주가조작의 창구가 모두 한울타리(현대그룹)라는 점에서 더욱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또 이번 주가조작의 시기가 반도체 빅딜이 추진되고 있는 시점과 일치하고있어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현대그룹은 현대전자와 LG반도체간의 빅딜을 유리하게 이끌어 가기 위해서 주가를 끌어올렸을 개연성이 있다는 의문 때문이다.
검찰은 현대전자의 주가조작 혐의를 철저히 조사,관련자를 엄벌하여 증시에서 재벌이 주가를 조작하는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미국에서는 주가를 조작한 범인들은 단순히 증권거래법위반 사범으로 처리하지 않고 ‘집단폭력·부패조직법’을 적용,중형을 선고하고 있다.증권감독당국은 재벌그룹의 주가가 별다른 사유없이 폭등할 경우 매매심리에 즉각 착수,선의의 투자자가 손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1999-04-12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humbnail - “부끄럽다” 한국인도 안 하는 걸…홀로 산속 쓰레기 치운 외국인 [포착]](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1/26/SSC_20260126075851_N2.jpg.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