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과 현대상선이 2,200억원을 동원,현대전자 주가를 지난해 1만4,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이들 법인과 당시 대표이사였던 朴世勇 현대상선회장 및 金炯璧 현대중공업 회장을 증권거래법상 시세조종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5대 그룹이계열사를 동원,주가를 조작한 사실이 적발되기는 처음이다.
금감원 朴太熙 조사2국장은 8일 “이들 두 회사가 현대전자 주가를 조작,증권거래법을 위반한 사실을 포착했다”며 “14일 심사조정위원회와 21일 증권선물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금감원은 현대증권의 경우 시세조종을 알고도 이를 묵인,불공정거래를 대행한 혐의로 관련 임직원을 징계하기로 했다.
금감원 朴太熙 조사2국장은 8일 “이들 두 회사가 현대전자 주가를 조작,증권거래법을 위반한 사실을 포착했다”며 “14일 심사조정위원회와 21일 증권선물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금감원은 현대증권의 경우 시세조종을 알고도 이를 묵인,불공정거래를 대행한 혐의로 관련 임직원을 징계하기로 했다.
1999-04-0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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