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가든’3집앨범 홍보위해 서울에

‘시크릿 가든’3집앨범 홍보위해 서울에

입력 1999-04-07 00:00
수정 1999-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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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TV드라마와 각종 CF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돼 인기를 끈 ‘녹턴’‘송프람 어 시크릿 가든’의 혼성연주 듀오 ‘시크릿가든’이 3집 앨범 ‘돈 오브 어 뉴 센츄리’의 홍보를 위해 최근 내한했다.

시크릿가든은 노르웨이 출신의 피아니스트 겸 작곡자 롤프 로블란드와 아일랜드 태생 여성 바이올리니스트 피오누알라 셰리 등 2인으로 구성된 크로스오버밴드.95년 ‘녹턴’으로 유로비전 송콘테스트에서 우승한 이들은 이듬해 데뷔앨범 ‘송즈 프람 어 시크릿 가든’으로 대중적인 성공을 거뒀다.97년헨젤과 그레텔을 테마로 한 두번째 앨범 ‘화이트 스톤즈’에 이어 2년만에새 앨범을 냈다.

제목이 ‘신세기의 여명’으로 번역되는 이번 앨범은 이전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지극히 명상적이고 탐미적이면서 동시에 새 세기를 앞둔 희망찬 분위기를 담고 있다.가령 ‘문게이트’‘인 아워 티어즈’는 시크릿가든 특유의 애잔함이 그대로 묻어나지만 타이틀곡 ‘돈 오브 어 뉴 센츄리’‘로드 오브더 룸’등은 경쾌한 행진곡 풍으로 밝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시크릿가든은 각 나라의 전통음악에 관심이 많다.방문하는 나라마다 전통음악을 들어보려 애쓰는데 이런 노력이 알게 모르게 자신들의 음악에 영향을미친다는 것.‘칠드런 오브 더 리버’는 중국 전통악기를 활용해 독특한 느낌을 준다.

새앨범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자랑스럽다”고 자신있게 말하면서 “상업적 성공 보다는 진짜 마음에서 우러나는 음악을 하려는 것이기 때문에 남들의 평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일주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5일 출국한 이들은 두달 뒤인 오는 5월말쯤 서울과 부산에서 공연을 갖기 위해 다시 한국에 온다.



李順女
1999-04-0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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