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광명시등 私的전화 사용제한 ‘효험’

울산 중구·광명시등 私的전화 사용제한 ‘효험’

입력 1999-03-30 00:00
수정 1999-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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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절감을 위해 공용전화를 사적인 용무에 사용하지 말자는 운동이 전국지방자치단체들 사이에 확산돼 상당한 예산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

상당수 자치단체가 자택 전화번호로 요금이 부과되는 통화자 지불 전화카드인 KT카드 보급을 서두르는 가운데 실·국별 단체가입 권유 등 시장 선점을위한 한국통신과 데이콤의 로비전도 치열하다.

울산시 중구는 지난 1월 중순부터 직원의 사무실내 개인용무 전화를 제한했다.덕택에 지난달 전화요금은 시외전화 6만8,000원,휴대전화 35만원,호출기2만4,000원 등으로 감소했다.시행전인 지난해 12월 요금은 시외전화 90만원,휴대전화 160만원,호출기 20만원이었다.

중구는 직원 불편을 감안,시외통화는 시내요금으로 이용가능한 전국 단일망행정전화를 적극 이용하도록 권장하고 사적 전화를 위해 청사복도와 휴게실 등에 공중전화 5대를 설치 했다.

경기도 광명시는 지난해 전자오락이나 증권 등 700 정보서비스 이용요금 중 행정정보를 제외한 사적 전화요금 47만원을 통화당사자들로부터 지난달 말받아낸 데 이어 이달부터 KT카드 사용을 권장하고 나섰다.

부산시는 내달 초부터 시산하 기관및 기초자치단체 공무원의 개인전화카드이용을 적극 권장하고,과다한 전화요금은 통화내역을 조사해 개인 부과하기로 했다.월평균 일반 전화요금 2,000만원중 5%인 100만원정도 절감될 것으로 예상한다.

서울 관악구도 지난 8일부터 1,400여명의 전 직원에게 KT카드를 보급하고사적인 전화 사용 금지운동을 대대적으로 펴고 있다.

서울시는 80년대 후반 교환기를 들여올 때부터 시외·국제전화를 교환기에서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700 전화도 마찬가지다.국제·시외전화가 업무상 꼭 필요하면 사전에 공문으로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로 실·국장이사용하는 직통전화 몇개를 제외하고는 거의 사용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서울 송파구도 시외전화는 교환기에서 차단하고,꼭 필요할 때만 사용하도록 시외전화가 가능한 전화를 과별로 두대씩만 개설해 놓고 있다.축전이나 전보 정보서비스 기능도 교환기를 통해 통제한다.

한편 KT카드를 사용해본 직원들은 과정이 너무 번거롭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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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03-3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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