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주악기 洋琴’ 홀로서기 시도…오늘 국립국악원서 발표회

‘합주악기 洋琴’ 홀로서기 시도…오늘 국립국악원서 발표회

입력 1999-03-30 00:00
수정 1999-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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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주악기로 주로 사용되는 양금(洋琴) 홀로서기가 시도된다.

종묘제례악과 처용무 기능보유자인 김천흥옹은 제자 김정자(서울대 국악과교수)임재심(원광대 국악과 교수)홍선숙(국악원 단원)이지영(용인대 국악과교수)과 함께 30일 오후 7시 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양금발표회를 갖는다.

양금은 유럽에서 들어온 것으로 ‘서양의 금’ ‘구라철사금(歐羅鐵絲琴)’이라고도 부른다.다른 현악기와는 달리 철사줄을 사용,금속성의 맑고 영롱한 음색이 나오며 연주할때는 대나무를 얇게 깎아 만든 채로 줄을 가볍게 내리쳐 소리낸다.

이번 발표회는 김옹이 제자들과 10년만에 마련한 무대.연주곡목은 ‘도드리’‘취타’,양금·가야금 병주로 ‘가곡中 언락·편락’을,철가야금과 아쟁을 넣어 편곡한 ‘천년만세’와 ‘중주곡 27번 -겨울·봄·여름·가을’ 등이다.독주악기로서 양금의 가능성을 가늠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02)580-3333.

1999-03-3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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