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납세자 주차장 이용 ‘무료’

모범납세자 주차장 이용 ‘무료’

노주석 기자 기자
입력 1999-03-27 00:00
수정 1999-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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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비켜라 모범납세자 납신다’ 국세청은 올해 ‘조세의 날’에 각종 훈포장과 표창을 받은 모범납세자 370명에게 차량부착용 ‘성실납세마크’를 배포하기로 했다.

이같은 조치는,모범납세 수상자에게 1년동안 통상적인 세무조사를 면제해주는 혜택을 주고 있지만 더욱 가시적인 예우가 필요하다는 지적 때문이다.

성실하게 세금을 많이 신고납부한 납세자가 존경받고 우대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당근’인 셈이다.

마크 부착차량은 전국 136개 시·군·구가 직영하는 공영주차장을 무료로이용할 수 있다.또 김포·김해·제주국제공항의 기업인 의전실과 공항 의전주차장을 마음대로 쓸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이와 관련,李章和 국세청 납세지도과장은 “성실납세자에게 명예와 혜택을주는 것은 세금을 많이 내는 것이 곧 애국이라는 인식을 국민들에게 심어주기 위한 것”이라면서 “성실납세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추가 우대프로그램을 개발중”이라고 말했다.

1999-03-27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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