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교재 과장광고 많다

자격증교재 과장광고 많다

입력 1999-03-26 00:00
수정 1999-03-2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내의 한 경찰서에 근무하는 鄭모 경장(36)은 지난해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광고를 보고 모 고시회에 30만원을 송금한 뒤 우편으로 교재를 받았다.

그러나 교재는 해설이나 보충설명이 없는 등 내용이 너무 부실했다.鄭씨는두달 뒤 환불을 요구했으나 일언지하에 거절당했다.소비자보호원에 알아봤지만 반환 가능 기간을 넘겼다는 대답을 듣고 포기하고 말았다.

취업을 위해 자격증을 따려는 사람이 급증하면서 과대 광고에 속아 피해를보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자격증 관련 업체들은 귀가 솔깃한 광고를 내 수험생들을 유혹,부실 교재등을 팔아 돈을 챙기고 있다.지원자들은 광고만 믿고 덥석 비싼 교재를 샀다가 지원 자격이 없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교재비를 날린다.‘고소득보장’이란 말을 듣고 자격증을 땄지만 돈을 거의 벌지 못해 낭패를 보는 사람도 많다.

柳모씨(28)는 ‘취업보장’이라는 광고에 솔깃해 모 자격교육원에 48만원을 내고 교재와 테이프를 사서 번역사 시험에 합격했다.그러나 교육원측은 약속과 달리 취업을 시켜주지않았다.3급 자격증이라 취업이 어렵다면서 2급을 딸 때까지 계속 공부를 하라는 엉뚱한 대답만 할 뿐이었다.

T대 공대에 재학중인 朴모양(19)은 최근 강의실로 찾아온 D정보문화사 판매원들로부터 “졸업하면 산업안전관리기사 자격증이 필요할 테니 자료를 보내주겠다”는 말을 듣고 이름과 주소 등을 알려주었다.1주일 뒤 그 업체는 朴양에게 25만원짜리 교재를 우편으로 보내면서 교재비는 5개월 동안 분납하라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계약한 적이 없다고 항의했지만 결국 해약금 1만5,000원을 내고서야 계약을 취소했다.

한국소비자연맹에는 이같은 피해를 당했다는 고발 전화가 하루 200통이 넘게 걸려온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국가가 주관하는 자격증이라도 취업문이 좁거나 선발 인원이 적고,경쟁률이 너무 높아 합격하기 어려운 시험이 많아 주의해야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한국소비자연맹 鄭智蓮간사(30·여)는 “허황된 상술에 속지 말고 취업률,지원자격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1999-03-26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