具本茂LG회장 봄나들이 잦다

具本茂LG회장 봄나들이 잦다

노주석 기자 기자
입력 1999-03-25 00:00
수정 1999-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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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具本茂회장의 봄나들이가 잦다.전경련의 회장단모임에 2번이나 불참하는 등 공식행사에 발길을 끊은 것과는 대조적이다.

具회장은 24일 전남 여천 LG석유화학을 찾았다.지난 12일 경기도 평택 LG생산기술원에서 열린 LG전자의 ‘사업·기술 전략회의’참석한 데 이은 현장방문이다.

具회장의 활동재개를 두고 해석이 구구하다.우선 난항을 겪는 현대전자와의 반도체빅딜에 쏠린 여론의 시선에서 벗어나 ‘빅딜구상’을 마무리지으려는 행차라는 풀이가 있다.22일 삼성자동차 빅딜이 李健熙 삼성·金宇中 대우회장의 회동으로 타결되면서 具회장의 부담감이 커졌다는 분석도 있다.

반도체 빅딜은 LG의 데이콤지분 5%제한 해제 등 ‘보상빅딜론’이 가시화되면서 타결을 목전에 두고 있다.마음을 정리할 시간과 여유가 필요했을 듯싶다.姜庾植 구조조정본부 사장을 대동한 것도 이같은 해석에 힘을 실어준다.

물론 LG측은 지나친 확대해석을 경계한다.LG 고위관계자는 “具회장의 석유화학 방문과 전자 전략회의 참석은 LG의 주력업종중 양축인 화학·에너지부문과 전자·통신부문의 사업현장을 둘러보기 위한 것이 목적”이라고 의미를 축소했다.LG화학과 LG전자의 대표이사자격으로 챙기는 것 이상도,이하도 아니라는 얘기다.

1999-03-2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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