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학교내에서 심한 체벌이 이뤄지고 있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새로 마련된 ‘학생선도 관련사건 처리지침’에 따라 교내진입이 거부됐다.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1시40분쯤 중구 예장동 리라공고에서 ‘한 교사가 학생 20여명을 심하게 때리고 있다’는 내용의 112신고가접수돼 퇴계2가 파출소에서 학교측에 이를 통보한 뒤 순찰차를 몰고 출동했다. 경찰은 그러나 학교측이 “학교에서 책임지고 사건을 처리하겠다”며 학내진입을 거부하자 처리 결과를 사후 통보받기로 하고 철수했다.
경찰청은 지난달 13일 학생이 112 신고전화를 통해 학교내 폭력을 신고했을 때는 미리 전화로 학교장에게 신고사실을 통보하고 학교장이나 학급관리자의 동의하에 사건을 처리토록 했다.
李鍾洛 jrlee@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1시40분쯤 중구 예장동 리라공고에서 ‘한 교사가 학생 20여명을 심하게 때리고 있다’는 내용의 112신고가접수돼 퇴계2가 파출소에서 학교측에 이를 통보한 뒤 순찰차를 몰고 출동했다. 경찰은 그러나 학교측이 “학교에서 책임지고 사건을 처리하겠다”며 학내진입을 거부하자 처리 결과를 사후 통보받기로 하고 철수했다.
경찰청은 지난달 13일 학생이 112 신고전화를 통해 학교내 폭력을 신고했을 때는 미리 전화로 학교장에게 신고사실을 통보하고 학교장이나 학급관리자의 동의하에 사건을 처리토록 했다.
李鍾洛 jrlee@
1999-03-1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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