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등으로 피부 손상을 입은 환자에게 다른 사람의 피부를 이식하는 ‘동종(同種)피부이식’ 수술이 국내 처음으로 성공했다.
경희대의대 성형외과 홍성표 교수는 지난 해 9월과 10월 화상을 입은 여성두명에게 다른 사람의 피부를 옮기는 수술을 시행,5개월이 지난 현재 환자들이 부작용 없이 만족한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피부는 신체조직중 거부반응이 높아 타인 이식이 매우 어렵다.국내에선 환자 자신의 피부를 떼어다 옮기는 자가피부이식 만이 시행돼 왔으나 채취 부위에 심한 흉이 생기는 등 적지 않은 문제점이 있었다.
홍교수가 이번에 성공한 수술은 사람의 피부에서 표피와 진피내 살아있는세포를 약품처리해 제거한 뒤 피부골격만 다른 사람에게 이식하고 여기에 습자지 정도 두께(3/400㎝)의 아주 얇은 자가피부를 덥는 방식이다.이렇게 하면 환자의 피부세포가 이식된 피부골격에 들어가 자리를 잡게 된다는 것.약품처리된 피부골격은 냉동보존이 가능해 미국에선 상품화되어 있으나 워낙비싸 이식수술 한번에 수천만원 이상이 든다.홍교수는 “뇌사자 1명이면 최소 10명 이상의 환자에게 피부 이식이 가능하다”며 “하지만 피부기증에 대한 인식이 낮아 기증자 찾기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任昌龍
경희대의대 성형외과 홍성표 교수는 지난 해 9월과 10월 화상을 입은 여성두명에게 다른 사람의 피부를 옮기는 수술을 시행,5개월이 지난 현재 환자들이 부작용 없이 만족한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피부는 신체조직중 거부반응이 높아 타인 이식이 매우 어렵다.국내에선 환자 자신의 피부를 떼어다 옮기는 자가피부이식 만이 시행돼 왔으나 채취 부위에 심한 흉이 생기는 등 적지 않은 문제점이 있었다.
홍교수가 이번에 성공한 수술은 사람의 피부에서 표피와 진피내 살아있는세포를 약품처리해 제거한 뒤 피부골격만 다른 사람에게 이식하고 여기에 습자지 정도 두께(3/400㎝)의 아주 얇은 자가피부를 덥는 방식이다.이렇게 하면 환자의 피부세포가 이식된 피부골격에 들어가 자리를 잡게 된다는 것.약품처리된 피부골격은 냉동보존이 가능해 미국에선 상품화되어 있으나 워낙비싸 이식수술 한번에 수천만원 이상이 든다.홍교수는 “뇌사자 1명이면 최소 10명 이상의 환자에게 피부 이식이 가능하다”며 “하지만 피부기증에 대한 인식이 낮아 기증자 찾기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任昌龍
1999-03-0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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