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 재·보선 필승전략

3·30 재·보선 필승전략

박찬구 기자 기자
입력 1999-03-09 00:00
수정 1999-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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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재·보선 열기가 벌써부터 뜨겁다.여야 모두 총력지원 태세다.현정부를 ‘중간평가’하는 주요 이벤트인 만큼 한 곳에서도 물러설 수 없다는 표정들이다.

▒여권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콘크리트 공조’를 바탕으로 구로을과 경기시흥 국회의원 재보선과 안양시장 보선 등 3개 선거를 압승으로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8일 양당은 고위당직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첫 공동선거대책회의를 열어 ‘운명공동체’임을 거듭 다짐했다.내각제 개헌을 둘러싼 양당간 마찰을씻어내면서 여-여 총력체제를 구축한다는 취지였다.구로을 韓光玉부총재와시흥의 金義在전보훈처장,안양시장 후보로 선출된 李俊炯위원장 등 여권 후보들이 모두 참석한 자리였다.

국민회의 趙世衡총재권한대행과 자민련 朴泰俊총재는 “이번 선거는 지난 1년전 金大中대통령을 당선시켰던 위대한 국민의 결단을 재확하는 의미가 있다”고 전제,“경제살리기와 각종 개혁성과에 대해 국민들의 올바른 평가를기대한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양당 공조의 첫 가시적 조치는 韓光玉 부총재를 위원장으로 뽑은 국민회의구로을 개편대회였다.趙대행과 鄭均桓사무총장과 李萬燮상임고문,金令培부총재,韓和甲원내총무,鄭東泳대변인 등 지도부와 소속의원 50여명이 총출동,중앙당사를 옮겨 놓은 듯했다.자민련도 金龍煥수석부총재와 朴俊炳총장,具天書총무 등 수뇌부가 가세,양당 ‘필승전진대회’를 방불케 했다.

金대통령은 柳在乾총재비서실장이 대독한 치사를 통해 “韓위원장은 IMF국난에 처한 지난해 초 노사정 대타협을 이끌어내 경제위기를 벗어나는데 기초를 닦았다”며 韓위원장의 ‘업적’을 부각시켰다.

韓위원장도 인사말을 통해 ‘정치개혁과 새로운 구로을 건설’을 앞세우며“국민의 정부의 업적에 대해 정정당당한 평가를 받겠다”고 기염을 토한뒤“지난 1년간 한나라당의 발목잡는 정치행태에 대해서도 엄정한 중간평가를내려야 한다”며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자민련 朴泰俊총재도 具天書총무가대독한 치사를 통해 “지난 1년간 엄청난 일을 해낸 공동정부의 성과가 제대로 평가받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압승을 거듭 다짐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 金炳午전위원장과의 마찰을 의식한 듯 전체 대의원 명의로 “韓위원장을 중심으로 압승을 거두자”는 결의문을 채택해 눈길을 모았다.

오는 12일 金義在전보훈처장을 위원장으로 뽑는 자민련 경기시흥 개편대회에도 양당 수뇌부가 대거 참석,14일 공식선거 운동에 앞서 세몰이에 나설 방침이다.

▒한나라당 이번 재보선에서 ‘2승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오는 11일,12일 시흥과 구로을 지구당개편대회를 잇따라 열어 출전태세를 갖춘다.辛卿植사무총장은 8일 의원총회에서 총동원령을 내리고 “재보선 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지도부는 실업난,빅딜 후유증,국민연금 문제 등 현 정권의 실정(失政)을 부각시키고 공동 여당의 내각제 틈새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朴明煥서울시지부장과 田瑢源경기도지부장을 각각 구로을과 시흥의 선거대책위원장으로 두고합동 지원체제를 갖추기로 했다.특히 이번 재보선이 내년 16대 총선을 앞두고 민심을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총력 지원키로 했다.

구로을에서는 趙恩姬후보의 여성 지지기반을 넓혀 ‘성(性)대결’구도로 몰고 가면서 구속된 李信行전의원의 기존 조직을 활용하면 “해볼만 하다”는분석이다.지역내 교회와 충청향우회쪽에 李전의원의 지지기반이 넓다는 후문이다.여권의 ‘李信行 비리’공세에는 ‘표정사정’으로 역공을 펼 작정이다.

시흥에서는 상대가 자민련 출신인데다 호남표의 이탈을 기대하기 어렵다는점을 감안,3선의원 출신인 張慶宇후보의 지명도를 충분히 활용한다는 구상이다.8일 경기도 지구당위원장 회의를 열어 필승전략을 점검한다.

안양시장 선거는 “승산이 있다”는 쪽이다.안양지역 3개 지구당의 지역구관리가 탄탄한데다 공동여당간 후보조정이 진통을 겪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박석 서울시의원 “도봉구 공동주택 지원사업 ‘3년 연속 선정 확대’ 환영”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2026년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지원사업’에 도봉구 관내 15개 아파트 단지가 선정된 것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로써 도봉구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 39개 단지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지원사업’은 입주민과 관리노동자 간의 상생 문화를 조성하고 투명한 관리 체계를 구축한 우수단지를 선정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도봉구 내 15개 아파트 단지가 총 2억 2495만원의 시비 보조금을 확보했으며, 해당 예산은 ▲경로당 및 노인정 시설 보수 ▲관리노동자 휴게실 개선 ▲주민 공동체 프로그램 운영 등 입주민 삶의 질과 직결된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도봉구는 2024년 10개 단지(약 1억원), 2025년 14개 단지(약 1억 5000만원)에 이어 올해 15개 단지(약 2억 2500만원)로 매년 지원 규모가 꾸준히 확대됐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박 의원은 “그동안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열망이 예산 확보라는 결실로 이어져 기쁘다”며 “입주민과 관리주체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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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03-0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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