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후보지명전 ‘후끈’

美 대선 후보지명전 ‘후끈’

최철호 기자 기자
입력 1999-03-04 00:00
수정 1999-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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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崔哲昊 특파원]2000년 11월 백악관 주인이 되기 위한 숨가쁜 레이스가 본격 시작됐다.

공화당의 유력한 대선후보인 텍사스주지사 조지 W 부시(53)와 3번째 대권후보자리를 노리는 팻 뷰캐넌(61)이 2일 예상대로 출마선언을 함에 따라 대선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지금까지 출마를 선언하거나 고려하고 있는 사람은 모두 10여명.여당인 민주당에서 앨 고어(51)부통령과 빌 브래들리 전상원의원(56)등 2명의 움직임이 두각을 내는 반면 공화당에서는 부시를 비롯,엘리자베스 돌(62),댄 퀘일전부통령(52),존 매케인(63),팻 뷰캐넌,봅 스미스(57)상원의원과 존 케이쉬(46)하원의원등 의원과 백만장자 언론인 스티브 포브스(52)등 8명이 후보지명전에 뛰어들었다.

민주당에서 고어가 부통령의 프리미엄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반면 공화당의 후보각축전은 대선 본선 못지 않은 열기와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현재 공화당의 선두주자군에는 부시주지사와 댄 퀘일 전부통령,미역사상 최초의 여성대통령 탄생 희망을 불어넣고있는 엘리자베스 돌등이 꼽힌다.이들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누가 출마하더라도 민주당의 고어후보를 쉽게 물리칠수있을 것으로 나타나고있어 내년 여름의 후보지명 전당대회 때까지 필사의후보 쟁탈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댄 퀘일전부통령은 부시행정부의 부통령때 대선을 꿈꾼 이후 계속 도전해오고 있으며 지난해말 제일 먼저 출마를 선언했다.

해군조종사로 월남전에 참전했다 격추돼 5년반 동안 포로생활을 했던 전쟁영웅 매케인의원은 타임이 가장 영향력있는 미국인 25명에 선정할 정도로 정열적인 의회활동을 별여오면서 착실히 대선을 준비해왔으나 부시와 돌이라는 힘든 경선자를 만나 다소 힘겨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힘겨워 보이기는 존 케이쉬하원의원과 봅 스미스상원의원도 마찬가지.

하원예산위원장을 역임한 존 케이쉬의원은 당장 이번 선거후보보다는 상원진출이나 차기 준비를 위해 뛰어들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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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03-04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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