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李會昌총재의 2일 기자회견은 대여(對與)정치공세보다는 정책대안 제시에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여야간 정쟁(政爭)에 식상한 여론을 감안,여당의 정국 운영을 비난하거나 정책 혼선을 신랄하게 꼬집기 보다 대국민 메시지와 비전을 부각시키는데 역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한 측근은 “정책야당으로서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李총재 기자회견의 초점은 경제문제와 대북관계,정국운영 등 세가지 정도로 압축될 것으로 보인다.李총재는 특히 정국 정상화를 위한 총재회담에 긍정적인 의사를 피력할 방침이다.
金大中대통령의 지난달 24일 기자회견 언급 내용을 ‘진일보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충분한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辛卿植사무총장은 “부정적인 내용은 아닐 것”이라고 전했다.
다른 측근은 “날짜를 명시하는 단계까지 가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원론적인 언급에 그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분위기나 시점으로 볼때 기자회견 이후 총재회담을 추진하는 실무협상이 가속을 받을 것”이라고내다봤다.향후정국운영의 물꼬를 트게 되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상생(相生)의 정치를 위해 여권이 인위적 정계개편 등 야당파괴 기도를 포기해야 한다는 주장도 거듭 제기할 작정이다.
경제문제와 관련,李총재는 실업대란과 노사갈등,‘빅딜’의 부작용,한일어업협정의 ‘실패’에 따른 어민 피해,국민연금 도시지역확대의 문제점 등을도마에 올려 사안별로 대안을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다.대북관계에서는 ‘햇볕정책’의 부작용을 거론하고 정부의 ‘일괄타결 방식’이 북한에 이용당할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들어 점진적인 남북관계 개선을 요구할 참이다.
李총재 기자회견의 초점은 경제문제와 대북관계,정국운영 등 세가지 정도로 압축될 것으로 보인다.李총재는 특히 정국 정상화를 위한 총재회담에 긍정적인 의사를 피력할 방침이다.
金大中대통령의 지난달 24일 기자회견 언급 내용을 ‘진일보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충분한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辛卿植사무총장은 “부정적인 내용은 아닐 것”이라고 전했다.
다른 측근은 “날짜를 명시하는 단계까지 가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원론적인 언급에 그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분위기나 시점으로 볼때 기자회견 이후 총재회담을 추진하는 실무협상이 가속을 받을 것”이라고내다봤다.향후정국운영의 물꼬를 트게 되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상생(相生)의 정치를 위해 여권이 인위적 정계개편 등 야당파괴 기도를 포기해야 한다는 주장도 거듭 제기할 작정이다.
경제문제와 관련,李총재는 실업대란과 노사갈등,‘빅딜’의 부작용,한일어업협정의 ‘실패’에 따른 어민 피해,국민연금 도시지역확대의 문제점 등을도마에 올려 사안별로 대안을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다.대북관계에서는 ‘햇볕정책’의 부작용을 거론하고 정부의 ‘일괄타결 방식’이 북한에 이용당할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들어 점진적인 남북관계 개선을 요구할 참이다.
1999-03-0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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