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사립대총장협의회장 張裳이대총장

인터뷰-사립대총장협의회장 張裳이대총장

입력 1999-02-24 00:00
수정 1999-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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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간 이해관계가 많이 얽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충분한 대화와 합의를 통해 교육개혁을 뒷받침하겠습니다” 전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제6대 회장으로 선출된 張裳 이화여대 총장은 23일 “사립대학과 교육부 사이의 메신저 역할을 통해 교육개혁을 이루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사립대총장협의회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산하 전국 144개 사립대 총장들의 협의체이며 여성 회장은 張총장이 처음이다.

張총장은 “사립대 총장들이 교육부의 교육개혁에는 원칙적으로 공감하고있다”고 전하고 “다만 교육개혁이 큰 대학과 국·공립대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특히 지방의 사립대가 소외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張총장은 국·공립대와 사립대간의 편차가 심한 재정 지원을 예로 들었다.우리나라 고등교육의 75% 이상을 담당해온 사립대가 그동안 사회에 기여한 것만큼 대접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세제 문제도 거론했다.사립대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대학 행정이 국·공립대에 주어지는 만큼의 세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설명했다.

협의회는 연구위원회를 설치,구체적인 연구를 마친 뒤 교육부에 건의안을제출할 계획이다.

대학 기여입학제에 대해서는 “현재 사립대 총장들 사이에서 기여입학제에대한 논의는 중단된 상태”라면서 “사회적 정서가 먼저 형성돼야 가능해질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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張총장은 “대학 사회에서 ‘낭만의 시대’는 끝났다”면서 “경쟁과 적자생존의 시대에서 대학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21세기 대학의 모델을 과거로부터 구하지 말고 새로운 상상력을 통해 창조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李志運 jj@
1999-02-24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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