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貨 120엔대 돌파… 국내 파장

엔貨 120엔대 돌파… 국내 파장

입력 1999-02-20 00:00
수정 1999-0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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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의 급락 여파가 국내 금융시장으로 급속히 번지고 있다.주가는 이틀째 내림세를 보여 종합주가지수가 520선대로 밀려났으며,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도 급등해 올들어 처음 1,200원대로 올랐다.정부는 엔화약세에 따른 우리 상품의 수출경쟁력 약화를 막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 중이다.

19일 주식시장에서는 엔-달러 환율상승에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14.23포인트 내린 522.18로 마감됐다.개장 초약세로 출발한 뒤 선물의 하락세가 심화되면서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쏟아졌다.특히 선물가 폭락에 따른 시장혼란을 막기 위해 오전 10시 23분부터 5분간 서킷-브레이커(Circuit-Breakers·거래중단)가 발동됐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18일 종가보다 24원10전이나 뛴 1,206원을기록했다.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달러당 120엔대에 들어 120.76엔을 기록했다.

吳承鎬 金均美 osh@

1999-02-2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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