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大中대통령은 오는 21일 국민과의 TV대화에서 정치개혁과 경제회생,국민화합 문제에 치중하기로 결정하고,정치분야 질문에서 내각제 개헌문제가 거론될 경우,개헌약속은 지키되 시기에 대해서는 金鍾泌 국무총리,朴泰俊 자민련총재 등과 협의해 결정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천명하게 될 것이라고 여권의 고위관계자가 18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내각제를 놓고 金총리와 담판 등 갖가지 억측이 나돌고 있으나 담판을 할 사안도 아니고,그런 일도 없을 것”이라면서 “취임 1주년을앞둔 23일 회동에서도 오는 24일 기자회견 등에서 거론할 정치개혁 등 국정전반에 대한 폭넓은 얘기들이 오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24일 기자회견은 국민과의 대화와 달리 현안 중심이 될 것”이라면서 “주로 대북정책에 대해 소상히 밝힐 복안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도 “金대통령과 金총리,두 분의 얘기가잘되어가고 있으므로 조급하게 서로를 압박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다만 金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나 기자회견에서 정치·경제적 상황 등을 들어 내각제 개헌시기 조정 필요성을 보다 적극적으로 설명할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金대통령은 22일 朴총재와 주례회동,23일 金총리의 주례보고 등을 통해 기자회견에서 밝힐 내용을 사전 조율할 예정이다.
梁承賢yangbak@
이 관계자는 “내각제를 놓고 金총리와 담판 등 갖가지 억측이 나돌고 있으나 담판을 할 사안도 아니고,그런 일도 없을 것”이라면서 “취임 1주년을앞둔 23일 회동에서도 오는 24일 기자회견 등에서 거론할 정치개혁 등 국정전반에 대한 폭넓은 얘기들이 오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24일 기자회견은 국민과의 대화와 달리 현안 중심이 될 것”이라면서 “주로 대북정책에 대해 소상히 밝힐 복안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도 “金대통령과 金총리,두 분의 얘기가잘되어가고 있으므로 조급하게 서로를 압박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다만 金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나 기자회견에서 정치·경제적 상황 등을 들어 내각제 개헌시기 조정 필요성을 보다 적극적으로 설명할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金대통령은 22일 朴총재와 주례회동,23일 金총리의 주례보고 등을 통해 기자회견에서 밝힐 내용을 사전 조율할 예정이다.
梁承賢yangbak@
1999-02-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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