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기초자치단체들이 지역 중소기업을 대신해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는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활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을 하고 있다. 대구 중구(구청장 金周煥)가 개설한 경제활성화 지원센터는 최근 양수기 생산업체인 천일정공을 대행해 오스트리아의 디플링 네가바트사와 27만6,800달러 상당의 양수기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이번 수출계약은 행정기관이 직접바이어와 접촉,신용장 개설 등 수출업무 전과정을 대행해 이루어진 것이다. 북구(구청장 李明奎)는 대구 테크노파크 사업단과 공동으로 옛 노원3가 2동사무소자리에 중소기업 지원사무소를 열고 관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판로개척,정보 제공,자금 알선 등 지원업무를 하고 있다. 서구(구청장 李義相)도 지난달부터 관내 700여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계장급 이상 공무원들이 결연을 맺는 중소기업 후견인제를 실시,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999-02-12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