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성남에 관공서를 연결하는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성남시는 9일 대민행정서비스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5,000여만원을 들여 45인승 승합차 7대를 구입해 상반기중 시청과 분당·수정·중원구 등 3개 구청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셔틀버스 운행은 수정과 중원구 지역에 1개 노선,거리가 다소 먼 분당구에는 2개 노선이 마련될 예정이나 이견이 있을 경우 주민 공청회를 거쳐 최종안을 이달말까지 확정할 계획이다.버스는 오전과 오후 한차례씩 운행된다. 시는 시와 구청만을 경유하기로 했으나 주민들이 원하면 운행횟수도 늘리고 관공서 사이에 몇곳을 임시정류장으로 정해 이용률을 높이는 방안도 마련중이다. 시 관계자는 “시청사와 각 구청을 연결하는 민원이 발생할 경우 주민들이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 어려움을 겪고있어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며 “민원인들은 물론 시청사내 위치한 문예회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도 큰 도움이될 것”이라고 말했다.
1999-02-10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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