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 주례봉사자를 찾습니다’ 강원도 영월군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각 읍·면사무소의 협조를 받아 교육자나 성직자,단체장 등 지역 덕망가들 중에서 선거에 나올 가능성이 없고 주례경험이 많은 인사들을 대상으로 10여명의 주례봉사자를 오는 15일까지 선임하기로 했다. 군선관위는 봉사자들이 확보되는 대로 결혼예정자들의 주례 신청을 접수받아 적합한 주례자를 알선하고,관내 예식장에 주례종사자의 명단을 보내 항상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선관위가 직접 주례봉사자를 찾아 나선 이유는 지난해 4월 선거법 개정으로 국회의원이나 자치단체장,선거 예비후보자 등은 주례를 설 수 없도록 됐기 때문이다.영월군선관위 관계자는 “주례로 인한 선거법위반행위를 사전에 막고 공명선거 확산을 위해 주례알선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1999-02-09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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