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대전법조비리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李宗基변호사의 아내 李모씨가판·검사들에게 떡값을 돌린 사람으로 지목한 徐모 판사를 수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대검 관계자는 5일 “徐판사와 李변호사의 관계가 악화돼 이같은 주장이 나온 것으로 안다”면서 “수사과정에서도 徐판사의 혐의가 드러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李씨는 지난 4일 “李변호사와 동업을 하던 徐판사가 판·검사들에게 명절 떡값을 대신 돌린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검찰이 徐판사를 보호하기 위해 李변호사에게 모든 책임을 뒤집어 씌우고 있다”는 내용의 편지를 언론에 공개했다.任炳先 bsnim@
1999-02-0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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