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산업단지의 중소기업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이번 설날에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을 전망이다. 산업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최근 전국 14개 산업단지의 입주업체 가운데 1,599개 회사를 조사한 결과 53.5%인 855개사가 이번 설에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의 43.8%보다 9.7%가 늘어난 것으로,경기회복 기미에도 불구하고 중소업체의 경영난이 여전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상여금을 지급키로 한 회사 가운데는 100∼200%를 계획하고 있는 업체가 40.2%인 299개사로 가장 많았고,50∼100% 219개사(29.4%),50% 미만 223개사(30.3%)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업체가 설 휴무를 계획하고 있고,이 가운데 4일 휴무가 70.8%(1,133개사),5일 휴무가 19.7%(315개사)로 파악됐다.6일 이상 장기휴무업체는 3.9%(63개사)였다.반면 휴무기간에도 공장을 가동할 계획인 업체는 5.9%(95개사)로 수출물량 납기를 맞추기 위한 것으로 조사됐다.
1999-02-0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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