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손으로 지역 경제를 살린다’ 경북 구미시는 3일 대기업 빅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업돕기 구미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구미시가 구상하고 있는 펀드 모금액은 모두 330억원.올해부터 2002년까지조성한다. 구미시는 지역 금융기관과 협의해 3년짜리 ‘구미경제살리기 적금’을 개발,시민들을 상대로 1가정 1계좌 갖기운동을 벌인다.관내 2만5,000가구가 월 2만원씩 예금하면 180억원을 마련할 수 있다는 계산. 또 지역 사회단체와 종교단체·향우회 등 100여개 각종 단체에서 100억원을,구미 금융기관이 50억원을 각각 출자해 충당할 계획이다. 기금이 조성되면 자금난을 겪는 유망중소기업과 벤처기업에 시중 금리보다싼 이자로 융자해 줄 방침이다. 구미시는 시민들을 상대로 적극 홍보하는 한편 출향인사 등의 동참을 유도해 펀드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기금조성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는 최대한의 이자를 보장해 주기로 했다. 구미시 蔡東益경제통상지원과장은 “오늘의 어려움을 스스로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구미펀드를 구상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구미 l 韓燦奎 cghan@
1999-02-0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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