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서부지청 형사3부(林安植 부장검사)는 21일 서울시 공원녹지관리사업소장 朴경영씨(58·3급)와 강남구 공원녹지과 직원 林형욱씨(39·7급)등 2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또 서대문구 공원녹지과 全모씨(58·5급) 등 서대문구와 은평구 5∼6급 공무원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서울시 공원녹지관리사업소,강남구,송파구,동부건설사업소 임업직 공무원 7명을 수배했다. 朴씨는 지난해 11월28일 ㈜창인건설이 서울시 공원녹지관리사업소로부터 도급받아 시공하고 있던 서울 어린이대공원내 환경공원 조성공사의 준공검사에서 편의를 봐주고 공사대금을 빨리 지급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이 회사 대표吳모씨(40)로부터 400만원을 받는 등 지난 96년 6월부터 지금까지 6차례에걸쳐 1,2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林씨는 지난 97년 6월 서울 시내 모호텔 커피숍에서 M조경 대표 黃모씨(32)로부터 강남구 일대 가로수 조성공사의 작업지시를 빨리 내려주고 공사금액을 깎지 말아달라는 부탁과 함께 50만원을 받는 등 5차례에 걸쳐 500만원을받았다.李志運 jj@
1999-01-2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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