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친절도가 몰라보게 달라지고 있다.경북도가 불친절한 공무원에게 불이익을 주겠다고 선언한 뒤 표면화된 현상이다. 최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25일부터 한달동안 외부 전문기관인 영진전문대에 의뢰,도민 2,114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전화 친절도와 행정서비스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4.4%가 11월 이전보다 친절해졌다고 답했다. 조사 결과 도청에서는 국제통상과가 가장 친절했으며 지적과·유통특작과·여성정책과·체육청소년과·농산과 순으로 친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구미시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안동시·칠곡군·포항시·경산시·의성·청도·봉화군 등이 뒤를 이었다. 도는 이번에 선정된 친절 공무원과 부서에 대해서는 포상과 함께 우수사례발표회를 통해 이를 전파시켜 나가기로 했다.또 외부 친절봉사단을 초청,특별교육도 가질 계획이다. 한편 도는 친절 공무원 인센티브제가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보고 앞으로 정례 평가를 통해 친절을 조직문화로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대구l韓燦奎
1999-01-1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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