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1시 7분쯤 강원도 양양군 동쪽 50㎞ 해역 북위 38.1도,동경 129.1도 지점에서 규모 4.2의 중형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지진으로 큰 피해는 없었지만 주민들이 놀라 건물 밖으로 뛰쳐 나오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주부 崔영숙씨(30·속초시 조양동 조양1주공아파트)는“집안 청소를 하는데 갑자기 아파트 건물이 심하게 흔들리며 탁자 위에 있던 화분이 굴러 떨어졌다”면서 “건물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또 강릉지방기상청과 속초기상청,시·군청,경찰서 등에는 지진 발생 여부를 묻는 전화가 쇄도했다. 규모 4.2의 지진은 건물이 심하게 흔들려 불안정하게 놓인 물건이 떨어지거나 넘어지고 잠자던 사람이 놀라 잠에서 깰 정도다.지난해 우리나라에서는 2월10일 백령도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난 것을 비롯,모두 32건의 지진이 발생했다.李志運 jj@
1999-01-1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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