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실사결과에 반발하는 LG에 맞서 실사기관인 아더 디 리틀사(ADL)도 저작권침해 등을 걸어 맞제소 등 법적 대응 가능성을 내비쳐 반도체빅딜에 또 다른 난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ADL 鄭泰秀한국지사장(43)은 29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 “LG를 제소하는 문제에 대해 법률적 검토를 끝냈으며 방침이 결정되면 본사 차원에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해 맞고소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분명히했다.
ADL측의 이같은 맞고소 배경에는 평가보고서 접수를 거부한 LG가 비공식 루트를 통해 구한 ADL보고서를 이용했다면 지적재산권 침해에 해당한다는 견 해이다.
LG는 이에 대해 “ADL보고서는 허위와 자의성으로 가득차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며 “당초 제소시기와 제소장소 등을 신축성있게 고려해 왔지만 이 시점에서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어졌다”면서 미국 법원에 1월중 조기 제소하겠다고 밝히는 등 일전불사의 의지를 보였다.
LG는 특히 미국법원이 소송당사자들에게 관련 자료제출을 요구한 뒤 제공 하지 못하면 패소시키는 ‘디스커버리 조항’을 들어 LG가 제출했다고 ADL이 주장하는 자료를 입증하지 못할 것으로 자신했다.그만큼 승소가능성이 높다 는 이야기다.
한편 이날 鄭지사장은 LG와 계약이 안된 상태에서 실사가 진행되고 결론이 도출된 이유는 “특수한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LG가 제출한 자료는 “제출서류와 회의 때 오간 대화 등을 통해 충분하지는 않지만 실사에 필요 한 자료를 얻었다”고 설명했다.특히 “보고서의 결론은 정부 등 외부의 지 시나 개입에 의한 것이 아니라 20여명의 전문가들의 논리와 증거에 의해 내 려진 것”이라며 외부입김 작용설을 일축했다.
?겊恭뷕? joo@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ADL 鄭泰秀한국지사장(43)은 29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 “LG를 제소하는 문제에 대해 법률적 검토를 끝냈으며 방침이 결정되면 본사 차원에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해 맞고소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분명히했다.
ADL측의 이같은 맞고소 배경에는 평가보고서 접수를 거부한 LG가 비공식 루트를 통해 구한 ADL보고서를 이용했다면 지적재산권 침해에 해당한다는 견 해이다.
LG는 이에 대해 “ADL보고서는 허위와 자의성으로 가득차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며 “당초 제소시기와 제소장소 등을 신축성있게 고려해 왔지만 이 시점에서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어졌다”면서 미국 법원에 1월중 조기 제소하겠다고 밝히는 등 일전불사의 의지를 보였다.
LG는 특히 미국법원이 소송당사자들에게 관련 자료제출을 요구한 뒤 제공 하지 못하면 패소시키는 ‘디스커버리 조항’을 들어 LG가 제출했다고 ADL이 주장하는 자료를 입증하지 못할 것으로 자신했다.그만큼 승소가능성이 높다 는 이야기다.
한편 이날 鄭지사장은 LG와 계약이 안된 상태에서 실사가 진행되고 결론이 도출된 이유는 “특수한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LG가 제출한 자료는 “제출서류와 회의 때 오간 대화 등을 통해 충분하지는 않지만 실사에 필요 한 자료를 얻었다”고 설명했다.특히 “보고서의 결론은 정부 등 외부의 지 시나 개입에 의한 것이 아니라 20여명의 전문가들의 논리와 증거에 의해 내 려진 것”이라며 외부입김 작용설을 일축했다.
?겊恭뷕? joo@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1998-12-30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