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與,경제청문회 돌파구 ‘골몰’

2與,경제청문회 돌파구 ‘골몰’

입력 1998-12-30 00:00
수정 1998-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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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청문회 개최시한(내달 8일)이 시시각각 다가오면서 여권 수뇌부의 발 걸음도 빨라졌다.교착상태에 빠진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접점찾기’에 골몰하는 분위기다.

1월8일 개최라는 여권의 공언(公言)을 현실화하기 위해 늦어도 30일까지 본회의를 통과해야 하는 국정조사계획서의 처리문제도 당장의 현안이다.여권 은 한나라당의 협조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내심 朴浚圭국회의장의 ‘직권 상 정후 본회의 통과’라는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있는 듯하다.

29일 국민회의 趙世衡총재권한대행과 자민련 朴泰俊총재가 朴浚圭국회의장 을 급히 찾은 것도 이런 맥락이다.협상창구인 국민회의 韓和甲,자민련 具天 書총무도 배석한 자리였다.여권은 “국회법에 특위구성에 관한 권한은 궁극 적으로 의장이 행사하도록 돼 있다”며 조사계획서의 직권상정을 요청했지만 朴의장은 “여야 총무간 협의를 거쳐야 한다”며 사실상 거부했다는 전언이 다.하지만 국민회의 張永達수석부총무는 “우리를 돕게될 것”이라고 밝혀 朴의장 설득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따라 여권은 30일 3당 수석부총무회담을 시작으로 ‘협상채널’을 총 가동하는 한편 ‘단독청문회’를 겨냥한 준비작업도 진행하고 있다.이날 국 회에서 열린 경제청문회 조사위원 간담회에서 ▲의석비율에 따른 특위구성 ▲증인채택시 성역배제 등의 당론을 재확인,한나라당에 대한 ‘전방위 압박 전략’에 돌입했다.하지만 여권 역시 단독개최에 따른 부담감이 역력하다.韓 총무가 최근 “우리의 의지와 현실은 별개”라며 정면돌파의 어려움을 피력 한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따라서 여권은 당분간 ‘명분축적’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1단계로 국 정조사계획서의 본회의 상정 과정에서 한나라당의 ‘극렬저지’ 모습을 국민 에게 부각,야당의 ‘이중성’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YS(金泳三전대통령)의 증인채택 문제는 더욱 꼬 이는 상황이다.金전대통령이 28일 저녁 상도동에서 전직 비서실장들과의 모 임에서 ‘재벌간 빅딜반대’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여권 수뇌부의 ‘ 감정’이 극도로 악화,경제청문회를 둘러싼 여권의 전선(戰線)은 더욱 확대 되는 분위기다.?곁睛憂? oilman@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1998-12-3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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