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적발 중·하위공직 비리

감사원 적발 중·하위공직 비리

이도운 기자 기자
입력 1998-12-22 00:00
수정 1998-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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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면서 업무차량 이용 출장비 챙겨/일용 주차관리원 공단 몰래 760만원 꿀꺽/건축허가 부당처리 해주고 갖가지 향응

감사원은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중·하위 공직자를 상대로 암행감찰를 한 결과 아직도 공·사를 제대로 구별하지 못하거나,공금을 횡령하고,금품을 받고,인·허가를 부당처리하는 공직자가 많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감사원은 이에 따라 중·하위 공직자에 대한 사정(司正)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농촌진흥청 종자관리소의 지방출장소장인 柳모씨는 지난해 1월부터 경기도 안양시 종자관리소 본소에 32차례 출장을 갔다.柳씨는 이 가운데 8차례에 걸쳐 업무용 차량을 이용해 개인용무를 봤다.柳소장은 또 서울의 집으로 갈때도 출장처리해 출장비 12만4,580원을 지급받았으며,업무용 차량을 이용해 유류대·고속도로 통행료도 공금으로 부담시켰다.柳씨는 토요전일근무일 25일 가운데 4일을 무단결근한 채 서울 집에서 보내기도 했다.

감사원은 柳씨를 징계하도록 요구했다.

●부산광역시 시설관리공단 주차관리원(일용직) 許모씨 등 3명은 지난해 1월8일부터 지난 8월까지 남구 문현고가도로 밑 주차장을 관리했다.許씨 등은 이 기간 동안 모두 960만원을 받아 200만원만 납부하고 760만원은 횡령했다.감사원은 이들이 정식직원이 아니어서 징계를 요구하지 못하고 자체에서 고용계약 해지 등 인사조치토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서대문구 건축과는 지난 2월 창천동에 지하 1층,지상 7층 짜리 숙박시설을 건축허가 및 사용승인했다.그러나 이 건물은 앞 도로폭이 1.8∼2.2m에 불과해 건축허가 기준(3m)에 못미친다.서대문구는 그러나 “도로 폭을 3m 확보했다”는 건축사의 허위보고서를 인정해 건축허가한 것이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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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은 건축허가를 부당처리하고 건축사로부터 향응을 받은 朴모 건축계장 등 2명을 정직토록 요구하고 건축사 2명은 제재하도록 요구했다.또 위법건축물은 철거하도록 통보했다.<李度運 dawn@daehanmaeil.com>
1998-12-22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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