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석 잦은 국회의원 언론에 공개/朴 의장,새 의회상 정립 지시

결석 잦은 국회의원 언론에 공개/朴 의장,새 의회상 정립 지시

강동형 기자 기자
입력 1998-12-21 00:00
수정 1998-12-2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본회의 참석 저조할땐 ‘출석요구서’ 발송/국감 무단결석 의원 지원비 회수 조치

본연의 임무에 충실치 않는 국회의원은 앞으로 언론에 명단이 공개되는 등 불이익을 받을 전망이다.국회 사무처가 朴浚圭 의장의 특별지시에 따라 출석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보완장치를 마련하고 있기 때문이다.국회는 그전 단계로 국정감사 때 무단 결석한 의원들로 부터 지원비를 회수했다.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는 의지다.

국회는 출석률 제고를 위해 평소 본회의 참석이 저조한 의원들에게 의장명의의 ‘출석 요구서’를 보내기로 했다.국회법에 명시된 대로 무언의 압박을 가한다는 복안이다.

또 회기 중 발간하는 국회공보에 본회의 및 상임위 출석 현황을 게재하고, 언론에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반면 회기가 끝날 때는 출석률이 양호한 의원들에게 표창장을 주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출석이 부진한 의원에게는 금전적·도덕적인 불이익을 주고,의정활동에 열심인 의원에게는 메리트를 주는 새로운 의회상을 정립하겠다는 의미로 이해된다.

국민회의는 자체적으로 원내행정 기획실에서 소속 의원들의 출결상태를 점검,출석률을 높이는 데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가 국감기간 중 활동이 없었던 의원들로부터 국감활동 지원비를 회수한 것도 이례적이다.국감 현장을 지키지 못한 의원 100명으로부터 환수한 활동비는 4,200만원.주로 지방출장에 따른 항공료·숙박비·식비 등이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관련해 현장을 살피고, 중구청에 신속한 보수와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했다. 이번 민원은 남산타운어린이집 학부모들이 파손된 데크로 인해 유모차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아이들의 보행 안전마저 위협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불거졌다. 문제가 된 시설은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 출입구 앞 데크로, 오랜 사용으로 인해 상판이 들뜨고 부서졌을 뿐만 아니라 하부 구조물까지 부식 및 변형이 진행된 상태다. 이 때문에 단순 부분 보수로는 근본적인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은 서울시의 ‘안전취약 공공시설 보수·보강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개선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자치구가 집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구 관내 6개 시설에 총 9270만원이 투입된다. 이 중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에는 약 1493만원이 배정되어 데크 상판과 하부 골조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며, 공사는 착공일로부터 7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중구청에는 학부모들의 안전 우려를 전달하고 공사가 지체되지 않도록 조속한 시행을 요청했
thumbnail -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국회가 이같은 원칙을 천명하고 나선 데는 시민단체의 감시 활동이 한몫했다는 후문이다.<姜東亨 yunbin@daehanmaeil.com>
1998-12-21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