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次期’는 누구?

현대그룹 ‘次期’는 누구?

노주석 기자 기자
입력 1998-12-19 00:00
수정 1998-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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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자동차 일원화 주장… 2∼3년내 분가 예상/MH,청와대 정·재계간담 참석… 후계 뒷받침

현대그룹 鄭周永 명예회장의 후계자는 누구일까.

鄭夢九 회장(애칭 MK)의 현대자동차 회장 등극이 곧 ‘왕세자 책봉’을 의미한다는 관측이 대두됐지만 아직은 불투명하다는 설이 힘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정·재계간담회에 鄭夢憲회장(애칭 MH)이 참석한 사실에 무게가 점차 실린다. MH는 청와대측의 참석자격 확인에 “현대그룹 경영자협의회 회장자격(공동회장이 아닌)”이라고 답해 마치 후계구도가 정리된 듯한 인상을 짙게 풍겼다.

이후 MK는 자동차그룹을 이끌며 2∼3년 내에 분가할 것이란 게 대세이다. 현대그룹의 대통을 이을 적자가 MH라는 얘기가 설득력있게 나돌고 있다. 朴世勇 구조조정본부장의 발언도 이를 뒷받침한다.

朴본부장은 최근 사석에서 “자동차 운영방안 발표는 자동차를 현대그룹에서 계열 분리하겠다는 뜻”이라고 했다. 또 MK의 자동차회장 선임배경에 대해서도 “기아자동차를 인수할 때 자동차 사업부문의 일원화에 대한 수뇌부의 컨센서스가 있었으며,관련 계열사를 일원화하다 보니 현대정공 및 현대자동차써비스의 최대주주인 MK가 자연스럽게 회장에 앉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MK는 평소 일관되게 자동차 일원화를 주장해 왔다고 덧붙였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동대문 패션 상인 상생 행사 ‘Seoul Fashion Origin’ 참석해 축사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지난 13일 DDP패션몰에서 개최된 ‘Seoul Fashion Origin – 동대문, 미래를 입다’ 행사에 참석하여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동대문패션상인연합회가 주관하고 (사)글로벌모델예술협회와 더프로 시니어 아카데미가 제휴 기관으로 뜻을 모아 참여했다. 상인과 전통 시장, 그리고 패션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상생의 장으로 기획되었으며, 동대문 상가의 출품작들로 구성된 메인 패션쇼를 비롯해 다채로운 매력의 퓨전 한복 패션쇼, 故 앙드레김의 고귀한 의상들을 선보인 쇼 등이 무대를 가득 채웠다. 윤 의원은 축사에서 “동대문은 대한민국 패션이 태어난 곳”이라며 “밤새 옷을 만들어 새벽 시장에 내놓던 상인 여러분의 손이 지금의 K패션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장사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상인들이 직접 무대를 열고 ‘미래를 입다’라고 외쳤다”며 “이 한마디에 동대문의 저력이 다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20년 넘게 배우로 활동해 온 윤 의원은 “배우로서 뮤지컬 넘버 갈라쇼 무대에 서 본 적은 있지만, 이렇게 패션쇼 플로어에 축사로 서니 감회가 새롭다”는 소회도 밝혔다. 윤 의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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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본부장의 발언은 왕회장(鄭周永 명예회장)의 심중을 꿰뚫고 하는 얘기다. 따라서 MK가 현대자동차를 중심으로 별도의 자동차그룹을 형성,2∼3년안에 독립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MK가 ‘걸어다니는 컴퓨터’로 불리는 핵심측근 李啓安 경영전략팀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자동차 기획조정실장으로 데려간 점도 결국 분가의 수순이라는 것이다. 포스트 鄭周永을 향해 불꽃튀는 ‘효도경쟁’을 벌이고 있는 MK와 MH의 ‘대권경쟁’이 어떻게 결말날 지 관심이다.<魯柱碩 joo@daehanmaeil.com>
1998-12-1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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