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주가 변동폭 59.77P/어제 33.89P 내려

춤추는 주가 변동폭 59.77P/어제 33.89P 내려

입력 1998-12-17 00:00
수정 1998-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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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널뛰기 장세를 보인 주식시장은 크게 출렁거리면서 급락했다.16일 종합주가지수는 33.89포인트 내린 545.97을 기록했다.<관련기사 8면>

폭락장세 속에 거래량 3억9,000여만주,거래대금은 3조3,000여억원,하한가 319개,하루 변동폭 59.77포인트 등의 기록이 쏟아져 나왔다.단일종목으로는 조흥은행이 3,043만주가 거래돼 사상최다를 기록했다.

16일 증권시장은 오전 한때 전날보다 19.46포인트가 오른 599.32까지 치솟아 60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기도 했다.

그러나 600선에 다다르자 대량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급락으로 돌아섰고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이 커졌다.오후에는 539.62를 기록,한때 540선이 무너지기까지 했다.

이날 오전 상한가를 기록한 신일산업,삼성물산 등 100여개 종목이 하한가까지 떨어져 상한가에 사서 하한가에 판 일부 투자자들은 30%(하루 주가제한폭 상하 15%)의 손해를 봤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30개를 포함해 131개,내린 종목은 730개로 식료와 비금속광물을 제외한 전 업종이 내림세로 돌아섰다.



증권관계자들은 자연스런 조정으로 보기에는 거래량이 매우 크고 선도주인 증권주가 대부분 하한가를 기록하고 건설주가 많이 내렸다는 점에서 투자 자제를 당부했다.<全京夏 lark3@daehanmaeil.com>
1998-12-1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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