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MF지원금 상환 경제 분명 나아지고 있다”

“한국 IMF지원금 상환 경제 분명 나아지고 있다”

입력 1998-12-16 00:00
수정 1998-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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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 논평 긍정 평가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 한국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상환하기 시작한 것은 金大中 대통령이 이끄는 한국에 분명한 진전이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워싱턴 포스트가 15일 평가했다.

이 신문은 ‘치유되는 한국’이란 제목의 사설 논평을 통해 한국에서 외환보유고가 늘고 있고 이자율이 경제위기 이전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원화가치가 상승하는 등 모든 것이 근본적으로 변화했다고 논평했다. 이는 한국경제가 보다 경쟁력을 갖추고 정부의 간섭과 재벌의 지배구조를 덜 받는 구조로 바뀌고 있는 최근의 현상과 관련이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신문은 그러나 한국의 경제위기가 끝난 것은 아니며 한국경제 전문가들은 내년 여름이 최저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가을부터 다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한국 정부와 현대·대우 등 5대 재벌이 최근 2∼3개 기업에 주력하기로 합의한 사실을 매우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했으나 이같은 조치로 과잉생산의 문제를해결하고 정치적 이유로 은행대출이 결정되는 상황이 해결되기에는 불충분하다고 지적했다.

1998-12-1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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