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4일 오후 판문점 남북적십자 연락관 접촉을 통해 남북 이산가족문제 해결 촉구결의문을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에게 전달했다. 朴浚圭 국회의장은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金永南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이 결의문을 북측 내각 洪成南 총리에게도 전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결의문은 “분단으로 가장 큰 고통을 받고 있는 이산가족들의 재회가 남북간에 가장 시급한 과제임을 강조한다”면서 “만일 이것이 당장 어렵다면 우선 생사확인 사업만이라도 추진하도록 쌍방 의회와 해당 적십자사에 권고·촉구할 것”을 제의하고 있다. 이 결의안을 북측이 연락관 접촉에서 일단 접수함으로써 앞으로 이산가족문제와 관련해 국회 회담이나 적십자사간 접촉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具本永 kby7@daehanmaeil.com>
이 결의문은 “분단으로 가장 큰 고통을 받고 있는 이산가족들의 재회가 남북간에 가장 시급한 과제임을 강조한다”면서 “만일 이것이 당장 어렵다면 우선 생사확인 사업만이라도 추진하도록 쌍방 의회와 해당 적십자사에 권고·촉구할 것”을 제의하고 있다. 이 결의안을 북측이 연락관 접촉에서 일단 접수함으로써 앞으로 이산가족문제와 관련해 국회 회담이나 적십자사간 접촉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具本永 kby7@daehanmaeil.com>
1998-12-1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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