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론저금리 확산·경기저점 이미 통과/경계론빅딜성과 미지수… 일시적 열기
주가는 계속 오를 것인가.대세 상승기로 접어들어 계속 오른다는 주장과 그렇지 않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대세상승기를 주장하는 사람들에 따르면 우리 경제는 선순환에 접어들었다는 것이다.금리가 사상 최대로 낮아졌고 기업 구조조정도 마무리 단계다.금리가 낮아져 놀고 있는 돈이 증권시장으로 들어왔다.기업들은 금리인하로 인해 금융비용이 줄어들었다.
97년 한해 기업들이 8.5%의 매출영업 이익을
얻었는데 금융비용이 줄면 이익은 더 크게 된다.계열사를 줄이는 등 자구노력을 한다면 이익은 더욱 클 것이다.
선진국도 한국경제회복에 한 몫을 하고 있다.지금 경제적 위기를 겪고 있는 나라 중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산업이 있는 나라는 한국뿐이다.따라서 한국 경제가 더 어려우면 선진국들도 어렵다는 주장이다.국제적 신용평가기관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에는 이런 이유도 있다는 것이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경기저변이 좋아지는 것이 경기저점 통과와맞물려 상승효과가 커지고 있다”며 “내년 1·4분기에 종합주가지수 615까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현재의 장은 질이 좋지 않은 투기적 장이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기업구조조정의 발표만 있었지 아직 실제적인 성과가 없으며 실현여부에 대한 의구심도 있다.낮은 금리 또한 인위적이라는 것이다.
내년에 출범하는 유로화도 걱정거리다.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면 우리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수출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예상이다.러시아와 중남미의 위기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대우증권관계자는 “경기가 바닥이라는 것이 확실하게 증명되지 않았다”며 “종합주가지수 600선을 넘는 것은 무리다”라고 전망했다.<全京夏 lark3@daehanmaeil.com>
주가는 계속 오를 것인가.대세 상승기로 접어들어 계속 오른다는 주장과 그렇지 않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대세상승기를 주장하는 사람들에 따르면 우리 경제는 선순환에 접어들었다는 것이다.금리가 사상 최대로 낮아졌고 기업 구조조정도 마무리 단계다.금리가 낮아져 놀고 있는 돈이 증권시장으로 들어왔다.기업들은 금리인하로 인해 금융비용이 줄어들었다.
97년 한해 기업들이 8.5%의 매출영업 이익을
얻었는데 금융비용이 줄면 이익은 더 크게 된다.계열사를 줄이는 등 자구노력을 한다면 이익은 더욱 클 것이다.
선진국도 한국경제회복에 한 몫을 하고 있다.지금 경제적 위기를 겪고 있는 나라 중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산업이 있는 나라는 한국뿐이다.따라서 한국 경제가 더 어려우면 선진국들도 어렵다는 주장이다.국제적 신용평가기관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에는 이런 이유도 있다는 것이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경기저변이 좋아지는 것이 경기저점 통과와맞물려 상승효과가 커지고 있다”며 “내년 1·4분기에 종합주가지수 615까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현재의 장은 질이 좋지 않은 투기적 장이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기업구조조정의 발표만 있었지 아직 실제적인 성과가 없으며 실현여부에 대한 의구심도 있다.낮은 금리 또한 인위적이라는 것이다.
내년에 출범하는 유로화도 걱정거리다.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면 우리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수출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예상이다.러시아와 중남미의 위기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대우증권관계자는 “경기가 바닥이라는 것이 확실하게 증명되지 않았다”며 “종합주가지수 600선을 넘는 것은 무리다”라고 전망했다.<全京夏 lark3@daehanmaeil.com>
1998-12-0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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