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人 매춘관광’ 5개파 적발/포주 등 14명 구속

‘日人 매춘관광’ 5개파 적발/포주 등 14명 구속

입력 1998-12-08 00:00
수정 1998-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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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탤런트·여대생들 116명 알선

모델·신인탤런트·연극배우·대학생 등을 포함,모두 116명의 윤락녀를 관리하면서 일본인 관광객을 상대로 ‘매춘관광’을 알선한 5개파 조직 27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강력부(朴英洙 부장검사)는 7일 ‘대복이파’ 金大福씨(49) 등 포주 5명,羅平洙씨(51·렌터카 기사) 등 속칭 ‘뽕삐끼’인 윤락알선책 9명 등 14명을 윤락행위방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또 崔福禮씨(38·여) 등 4명을 불구속기소하고 吳천석씨(46) 등 ‘뽕삐끼’ 8명을 수배했다.

윤락녀 등에게 불법 성형수술을 해준 姜順分씨(40·여·미용사)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적발된 윤락녀 116명은 일본인과의 형평을 고려,처벌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金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10∼30명씩의 윤락녀를 데리고 있으면서 羅씨 등이 소개한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윤락을 시키고 5만∼50만엔(약 50만∼500만원)의 화대 가운데 10∼20%를 알선료로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특급호텔 렌터카 기사,공항출입 모범택시기사,여행사 직원 등 일부 일본인 관광객과 관련된 ‘뽕삐끼’들은 포주 金씨 등에게 일본인을 소개한 대가로 화대의 40%를 받았다.



윤락녀 중에는 모델 李·朴·尹모양,신인탤런트 李·金모양,연극배우 河모양,대학생 3명,재수생 2명,대학원생과 항공사직원·백화점직원 각각 1명씩이 끼여있다.CF모델 출신의 尹씨는 하루에 50만∼60만엔(약 500만∼600만원)을 화대로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朴弘基 金載千 hkpark@daehanmaeil.com>
1998-12-0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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