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金潤煥 전 부총재는 3일 “李會昌 총재와는 더 이상 타협도,화해도 없다”며 사실상 결별을 선언했다. 金 전 부총재는 이날 낮 대구시내 음식점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내각제 논의와 관련,“내각제는 현대통령의 임기말에 개헌을 통해 실현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가 대권후보로 만들어 준 李총재가 비록 대권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지난 2년 반 동안 나는 그를 위해 정치를 해왔지 않느냐”면서 “당을 위해 굳게 약속한 정치적 신의를 저버린 데 대해 용서할 수 없다”고 李총재를 비난했다.<대구=黃暻根 kkhwang@daehanmaeil.com>
그는 “내가 대권후보로 만들어 준 李총재가 비록 대권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지난 2년 반 동안 나는 그를 위해 정치를 해왔지 않느냐”면서 “당을 위해 굳게 약속한 정치적 신의를 저버린 데 대해 용서할 수 없다”고 李총재를 비난했다.<대구=黃暻根 kkhwang@daehanmaeil.com>
1998-12-0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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