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부자 출석” 86%/국민회의 경제청문회 여론 보고서

“YS부자 출석” 86%/국민회의 경제청문회 여론 보고서

오일만 기자 기자
입력 1998-12-03 00:00
수정 1998-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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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임창렬씨 증인 채택” 83%/“여야 공동개최가 바람직” 69%/“관련 위법행위 사법처리” 60%/환란원인 관료부패·정경유착순

2일 국민회의 정세분석실이 자체조사 및 각종 여론조사를 종합한 ‘경제청문회에 대한 국민여론 보고서’는 여러가지 시사점을 던지고 있다.청문회 조사범위와 증인채택 등 각종 정치현안에 대한 최근의 여론동향과 향후 청문회 전략·대비책 등이 자세히 담겨있어 청문회의 향방을 가늠케 한다.

청문회 조사범위와 관련,‘문민정부 경제실정과 현정부 경제정책까지 포괄해야 한다’는 견해(48.6%)가 ‘문민정부 경제실정 국한’(40.8%)보다 높게 나타났다.정세분석실은 “신정부의 경제운영에 대한 한나라당의 정치공세에 적극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나라당이 주장하고 있는 高建 서울시장과 林昌烈 경기도지사에 대한 증인·참고인 출석요구가 83.9%에 이른 점도 눈에 띈다.정세분석실은 “국민회의 당론과 배치되지만 환란대응 당시 상황을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두 사람의 증언도 필요하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청문회 이후의 처리방향도 주요 관심사였다.‘위법행위 관련자의 사법처리’(60.2%)가 ‘진상규명에 한정’(28.8%)보다 2배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당은 “지난 1년여 동안 국가 경제위기에 따른 국민적 분노를 짐작케 한다”고 설명했다.

여권 단독의 청문회 개최(30.4%)보다는 ‘여야 공동개최’(69.2%)에 대한 여론이 높았다.“여당의 단독개최로 인한 청문회 파행 진행과 이로 인한 정쟁의 발생을 우려하고 있다”는 분석이 곁들여졌다.

청문회 조사위원들의 평가기준 항목에서는 ‘편중없는 중립적 자세’(29.3%)가 충실한 자료준비(20.4%)­성실한 신문자세(18.9%)­뛰어난 전문성(12.5%)보다 선호됐다.과거처럼 정파적 논리에 의해 파행 운영되는 것을 경계하는 목소리였다.

金泳三 전 대통령(YS)과 차남 賢哲씨 증인채택 문제는 ‘반드시 출석’(66.6%)과 ‘가급적 출석’(19.1%) 등 85.7%의 압도적 다수가 출석을 요구했다.부산·울산·경남지역 거주자들도 80% 내외의 지지를 보여 YS부자에 대한 국민적 분노를 짐작케 했다.조사방법과 관련,직접출석 증언이 71.9%로 서면·비디오 증언(20.3%)보다 3배 이상 선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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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12-0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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