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규군 유괴용의자 검거/강릉서… 양군 생사 미확인

양정규군 유괴용의자 검거/강릉서… 양군 생사 미확인

입력 1998-11-20 00:00
수정 1998-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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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 초등학생 梁정규군(11) 납치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사건 발생 27일 만에 강원도 강릉에서 붙잡혔다.

그러나 정규군의 생사 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강원도 강릉경찰서는 19일 오후 1시40분쯤 강릉시 명주동 명주초등학교 부근 공중전화 부스에서 동료 2명과 함께 있던 정규군 납치용의자 朴진봉씨(40·전과10범·경남 김해시 구산동 530 거송월드타운)를 붙잡았다.朴씨는 이날 김해에 있는 누나 집으로 전화를 걸다 검거됐다.

朴씨는 술에 만취해 정규군의 납치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생사 여부는 밝히지 않고 있다.

경찰은 朴씨의 몸에서 김해경찰서와 모방송사 등 3곳에 보낸 정규군 관련 편지 3통과 은행 입출금을 계획했던 메모지를 발견해 압수했다.편지에는 ‘정규군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나는 정규군을 데리고 있어 잡히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강릉 曺漢宗 hancho@daehanmaeil.com>

1998-11-2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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