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 탄력… 다우지수 9,000 회복

美 경제 탄력… 다우지수 9,000 회복

입력 1998-11-18 00:00
수정 1998-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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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땅값 폭락·수출부진… 17년만에 최악의 실업률

아시아 경제는 낙관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위기권을 맴돌고 있는 것같다. 반면 지구 반대편의 미국 경제는 크게 탄력을 얻고 있다. 아시아 경제의 체온계격인 홍콩이 지가 폭락과 수출부진으로 17년만에 최악의 실업률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나 미국은 견실한 내수와 금리인하 전망에 힘입어 주식시장이 유례없는 활황을 누리고 있다.

미국의 다우지수가 9,000선을 넘었다. 7월말이후 100여일 만이다. 16일 뉴욕증시의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91.66포인트 오르면서 9,011.25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 상승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공개시장위원회의를 열어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점쳐지며 시작됐다. 9월 말과 10월 중순 금리가 인하될 때마다 주가는 크게 올랐었다.

다우지수는 7월17일 9,337.97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경기 후퇴 가능성과 금융위기가 전세계로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이 팽배해지면서 8월 말에는 7,539까지 내려 갔었다.

그후 미국경제는 2·4분기 중 3.3%의 성장률을 기록하는가 하면 실업률은 4.6%로 사상 최저치(4.3%)에 근접하는 등 활황국면이 이어지고 있다.<朴希駿 pnb@daehanmaeil.com>
1998-11-1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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