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연 보고서,정부 경제정책 비판도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적극적인 자기 주장에 나섰다. 정부과 국민에게 따질것은 따지고 알릴 것은 알리겠다는 자세다. 지금까지 당국의 구조조정 드라이브에 소극적인 방어전략으로 일관해온 것과는 사뭇 다르다.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지난달 28일 삼성 현대 대우 LG등 민간경제연구소와 공동으로 ‘최근 경제 현안과 대책’이라는 보고서를 발표,정부의 경제대책을 강도높게 비판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전경련은 지난 5일 정·재계간담회에서도 전에 없이 강력하게 정부에 무역금융 지원을 요청했다.
전경련은 산하 자유기업센터를 통해 경제정책과 관련된 관료,정치인,교수 등 여론주도층의 판단 착오,식언(食言),주장 번복 등 사례를 모아 책으로 펴낼 예정이다. 자유기업센터는 “기아사태,외환위기를 겪는 과정에서 여론 주도층이 앞뒤 틀린 주장을 펴 많은 혼선을 초래했다”면서 “특히 재계가 외환위기 훨씬 전부터 구조조정특별법의 제정을 촉구하는 등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제 와서는 기업이 구조조정을 안했기 때문에 위기가 온 것처럼 몰아붙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런 변화는 전경련이 지난 9월 실시한 자체 여론조사에 따른 것. 전경련 관계자는 “나름대로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해 온 재계가 경제위기의 주범으로 몰리는 상황을 국민들에게 설명하고 적극적으로 주장을 펼 계획”이라고 말했다.<金泰均 windsea@seoul.co.kr>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적극적인 자기 주장에 나섰다. 정부과 국민에게 따질것은 따지고 알릴 것은 알리겠다는 자세다. 지금까지 당국의 구조조정 드라이브에 소극적인 방어전략으로 일관해온 것과는 사뭇 다르다.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지난달 28일 삼성 현대 대우 LG등 민간경제연구소와 공동으로 ‘최근 경제 현안과 대책’이라는 보고서를 발표,정부의 경제대책을 강도높게 비판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전경련은 지난 5일 정·재계간담회에서도 전에 없이 강력하게 정부에 무역금융 지원을 요청했다.
전경련은 산하 자유기업센터를 통해 경제정책과 관련된 관료,정치인,교수 등 여론주도층의 판단 착오,식언(食言),주장 번복 등 사례를 모아 책으로 펴낼 예정이다. 자유기업센터는 “기아사태,외환위기를 겪는 과정에서 여론 주도층이 앞뒤 틀린 주장을 펴 많은 혼선을 초래했다”면서 “특히 재계가 외환위기 훨씬 전부터 구조조정특별법의 제정을 촉구하는 등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제 와서는 기업이 구조조정을 안했기 때문에 위기가 온 것처럼 몰아붙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런 변화는 전경련이 지난 9월 실시한 자체 여론조사에 따른 것. 전경련 관계자는 “나름대로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해 온 재계가 경제위기의 주범으로 몰리는 상황을 국민들에게 설명하고 적극적으로 주장을 펼 계획”이라고 말했다.<金泰均 windsea@seoul.co.kr>
1998-11-1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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