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車 워크아웃 포함/5대 그룹,대상업체 2∼3개씩 선정 착수

삼성車 워크아웃 포함/5대 그룹,대상업체 2∼3개씩 선정 착수

입력 1998-11-07 00:00
수정 1998-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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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5대 그룹 계열사도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대상에 넣기로 함에 따라 해당그룹들은 2∼3개 대상업체를 선정,빠른 시일 안에 주거래은행과 협의키로 했다.<관련기사 9면>

삼성그룹은 워크아웃 선정기준(사업전망이 밝으나 부채비율이 높은 기업)을 감안,전자와 자동차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들의 주력으로 전자계열사 중에서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244%) 삼성전자도 워크아웃 대상이 된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워크아웃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남아있는데다 그룹의 간판기업이라는 점에서 다소 조심스런 입장을 보이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정부가 시범적으로 실시할 5대 그룹의 워크아웃은 외국인 투자를 유치할 정도의 대표주자를 육성한다는 취지를 이해하지만 선뜻 간판기업을 포함시키기는 어려운 분위기”라며 “부채비율 276%인 삼성자동차가 우선 검토대상”이라고 말했다.

현대그룹은 자동차 건설 중화학 전자 금융 서비스 등 5개 부문별 소그룹 체제로 각기 주력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어서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현대전자 등에서 1∼2곳을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부채비율이 470%인 현대자동차의 경우 자산재평가를 통해 올 연말까지 300% 이하로 낮추기로 한 상태다.

대우에서는 부채비율이 비교적 높은 자동차와 중공업이 검토되고 있고 전자 화학 금융 소그룹으로 재편되는 LG에서는 LG전자 LG화학이 거론된다. LG관계자는 “정부 입장과 기준이 아직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아 아무런 코멘트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SK에서는 SK(주)가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SK(주)와 SK텔레콤이 우선 고려대상이지만 SK텔레콤은 부채비율이 211%,SK(주)는 부채비율이 496%에 이른다.<金泰均 金相淵 기자 windsea@seoul.co.kr>

1998-11-0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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