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8년동안 수학하다가 돌아온 젊은 여성작가 박은선씨가 11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종로 인사동 가나아트 스페이스(027341020)에서 귀국전을 갖는다.이번 전시회에서 박씨는 ‘존재와 공간’이라는 철학적 명제로 2차원적 평면에 공간을 담아낸 설치와 평면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거울을 이용한 설치작업에서 그는 평면에 나타나는 공간이 내부 구조나 내용에 상관없이 어떻게 비쳐지는가를 보여주고 있다.그는 이를 통해 평면에 비쳐진 공간이 허구이지만 한편으로는 현실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감상자는 그림의 프레임안에 실제공간이 담겼다고 생각한다.그러나 화면 바깥까지 뻗쳐있는 그의 작품을 보면 그가 담아낸 화면이 실은 2차원적 평면에 허상으로 존재한다는 것을 곧 깨닫게 된다.<朴燦 기자 parkchan@seoul.co.kr>
감상자는 그림의 프레임안에 실제공간이 담겼다고 생각한다.그러나 화면 바깥까지 뻗쳐있는 그의 작품을 보면 그가 담아낸 화면이 실은 2차원적 평면에 허상으로 존재한다는 것을 곧 깨닫게 된다.<朴燦 기자 parkchan@seoul.co.kr>
1998-11-06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